저는 옷장에 꼭 있어야 할 옷을 사야 한다면, 폴로가 잘 구비된 샵에 가렵니다. 다만, 꼭 빈티지샵으로요. 가격적으로나 퀄리티적으로나 과거의 폴로를 따라 올 것들은 정말 없거든요. 폴로의 ‘스윙탑’, ‘덩가리’. 이제는 ‘대일밴드’처럼 하나의 고유명사가 되어 가는 것들입니다. 남과의 다름을 추구하는 것이 이 바닥의 큰 묘미이지만, 그 추구 자체가 오히려 고루해져버리는 함정에 빠지기 십상입니다. 남들은 흔하다고 치부하는 것일지라도, 내 안목으로 괜찮은 것들을 잘 뽑아내 나에게 녹여내는 건 정말 근사한 옷질이라고 저는 믿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흔한 듯, 아닌 듯 좋은 색감과 근사한 핏감의 제품들이 바로 그것이라 보고요. 응당 출근 룩에는 물론, 길거리의 누구처럼 대강 잘 낡은 반바지에 얹어도 아주 그럴 듯한 아우터들입니다. 선선해지는 날씨를 이 친구들과 함께 맞이해보시는 건 어떠실까요?! 3. 80s Polo Ralph Lauren Dungarees Denim Jacket(USA Made) 가슴이 총장보다 큰. ‘아주’ 짧뚱해버리는 발군의 핏감을 지닌 제품. 티셔츠도 과감히 커팅하는 요즘의 흐름에도 아주 만족할만한 핏감이다. 이 핏감 덕분에 짧뚱 러버인 칸예 형아도 이 폴로 던가리를 선택했던 것이 아닐까. 칸예 형이 입은 코듀로이 카라 제품도 근사하지만, 왠지 더욱 무던하면서 투박해보이는 이 제품이 내겐 더욱 좋은 선택인 듯싶다.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보다는 ‘복수는 나의 것’이 더욱 좋은 작품으로 꼽고 싶은 마음 같은 것 아닐까! 2세대 트러커의 형태를 큰 틀로 두고 폴로의 수수한 재해석이 더해진 제품으로 ‘약간의 다름’의 표본쯤이 될 법한 트러커 자켓. 다 그게 그거 같은 데님자켓 세계관에서 지금도 앞으로도, 괄목할 만한 제품을 꼽으라면 이 폴로 던가리는 분명 빠지지 않을텐데. _작은 사용감만 보이는 하자 없는 컨디션. - Size : 표기 L(실사이즈감 : 103~105_가슴/총장/어깨/소매: 65/63.5/55.5/64) “Find your dirt pleasure” 🔌 Only one stuff! 🔌 구매 및 홀딩 문의는 D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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