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출장 중 한 편집샵에서 데려온 녀석인데 스타일이 바뀌어 옷장 정리하면서 내놓기로 합니다. 당시 올드스쿨, 빈티지, y2k, 레트로 등의 키워드에 빠져있던 때였는데, 당시 미화로 150달러, 한화로는 약 18만원 정도의 적지 않은 금액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다소 충동적으로 데려왔던 기억이 있습니다. 목 주변 지퍼가 있는 걸로 봐서 후드가 있는 모델인데, 분실된 것 같습니다. 구매 때부터 없었지만 지퍼 라인을 덮는 커버가 있어서 평소에는 보이지는 않습니다.(마지막사진) 구매 당시 이미 구제였기 때문에 약간의 세월감은 있었지만 상당히 관리가 잘 된 민트급이었고, 오염이나 때탄 곳 없는 매우 좋은 상태였습니다. 지금도 그 컨디션 유지하고 있어요. 눈에 띄는 유일한 세월의 흔적은 목 뒤에 있는 스타터 로고 레터링 중 R이 유실되었다는 것(마지막 사진), 그리고 가슴 주머니 지퍼 파손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러한 세월감이나 자연스런 사용감이 빈티지 옷의 감성이고 멋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예민하신 분은 피해주세요. 이왕 빈티지에 약간이라도 이해가 있는 분께 가면 좋겠습니다. 표기 사이즈는 L(미국), 실측은- 가슴 단면 63cm 어깨 단면 62cm 팔 길이 62cm 총 기장 76cm -입니다. 표기 사이즈는 L이지만 북미 기준의 표기 사이즈이기 때문에 한국 사이즈에 비해 1~2치수 정도 크게 나와서 국내 기준 넉넉 105(XL), 적당 110(XXL)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제가 105입던 때에 사서 오버핏으로 입었고, 110입는 지금도 적당히 널널하고 편하게 맞습니다. 암홀도 크고 몸통도 커서 활동성 좋고 착용감 편해요. 또한 적당히 두껍고 밀도있게 오리털 충전재가 들어있는 덕다운이라 꽤 따뜻합니다. 안에 후드 등 껴입고 입으면 꽤 추운 겨울에도 따뜻해요. 개인적으로는 그냥 아우터로 입었지만 스키복, 보드복으로 나온 옷이라 오른쪽 소매와 안쪽에 리프트권 주머니가 있고, 허리 안쪽엔 눈막이가 있습니다. 그리고 얇은 보온 옷감 소재의 탈부착 가능한 내피가 있습니다.(끝에서 두번째 사진) 컬러는 검은 바탕에 어두운 파란색 포인트 컬러이고, 특히 안감과 파란색 부분의 립스탑 재질이 더 매력적인 무드를 만들어줍니다. NFL 등등 오랜 시간 미국 스포츠 업계와 함께 해온 브랜드의 명성답게 디테일, 부자재, 마감 등등 찬찬히 뜯어보면 정말 잘 만든 옷입니다. 만나기 힘든 귀한 매물입니다. 좋은 기회로 데려가세요! 다른 물건들이랑 함께 구매하시면 당연히 에눌 해드립니당 개인 거래 특성상 반품, 환불 어려운 거 아시쥬? 편하게 문의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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