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The Attic

인더애틱 옴므 쉐르파 안감 헌팅자켓 105-110

3년 전 일본 출장 중 한 편집샵에서 구매한 옷인데, 이번 옷장 정리하면서 내놓습니다. 인더애틱 In the attic은 국내에 진출하진 않았지만 옷 디테일이 좋기로 한 때 국제적으로 인지도 높았던 역사 있는 일본 브랜드입니다. 택 보면 아시겠지만 컨디션은 거의 새것인데, 옷 자체가 살짝 빈티지하게 만들어진 옷입니다. 그게 멋있어서 데려온 녀석이에요. 안감이 양털에 검은색이라 먼지 붙은게 잘 보이는데, 털어내면 그만이긴합니다. 딱 하나 하자라면 목 카라 지퍼 손잡이가 없습니다. 카라에서 후드 꺼낼 일이 없어서 모르고 지냈는데 이제 보니 없네요. 예민하신 분은 피해주세요. 표기 사이즈는 4L(일본), 실측은- 가슴 단면 61cm 어깨 단면 55cm 팔 길이 68cm 총 기장 78cm -입니다. 종종 어떤 일본 브랜드들은 아직 국제규격보다는 과거부터 이어져온 로컬 규격으로 표기하는데 이 브랜드가 그런 브랜드인 것 같습니다. 표기는 4L이지만 실측은 국내 사이즈 기준 적당 105(XL)~정핏 110(XXL) 정도 됩니다. 제가 105입던 때에 사서 적당히 넉한 핏으로 입었고 110입는 지금도 정핏으로 맞습니다. 컬러는 진한 밀리터리 카키 컬러입니다. 얼룩덜룩한 건 오염이 아니라 원래 그런 패턴입니다. 실물이 훨씬 예뻐요. 카라 지퍼 안쪽으로 얇은 후드가 말려들어가 있어서 유사시에 활용 가능합니다. 그외 찬찬히 뜯어보면 부자재나 디테일, 마감 등등 일본 브랜드 특유의 세심함이 매력적인 옷입니다. 빈티지, 클래식, 캐주얼, 밀리터리 어디에든 매칭해도 예쁩니다. 구제 특성상 국내외 어디든 같은 매물은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좋은 기회로 데려가세요! 다른 물건들이랑 함께 구매하시면 당연히 에눌 해드립니당 개인 거래 특성상 반품, 환불 어려운 거 아시쥬? 편하게 문의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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