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akley Four (2000) Black HI-blu lenses 오클리의 포, 포어 등으로 불리는 Four입니다. 세기말 테크노 감성이 넘치는 흡혈귀 히어로 영화 블레이드의 최고 작품인 2편에서 주인공 데이워커(웨슬리스나입스)가 언제나 끼고 다니는 선글래스로 유명하죠. 이놈은 일반적인 오클리 선글래스와는 추구하는 방향 자체가 다른 색다른 녀석입니다. 당시 오클리의 다른제품들이 얼굴과 눈에 휘감기는 핏과 커브율을 중시하는 미래적 디자인을 지향하던 때에, 반대로 엄청나게 고전적이고 레트로한 스타일을 시도함으로써 오히려 훨씬 이지적이고 색다른 느낌을 줍니다. 도대체 어느 시대 제품인지 감이 안잡히지요. 물론 오클리 특유의 기술력은 그대로 집약 적용되어 매우 편하고 가벼우며, 유연하고 튼튼합니다. 때문에 블레이드에 나오는 데이워커의 캐릭터성에 가장 적합하여 채택된 것이지요. 데일리 착용을 염두하여 만들어진 제품이니 만큼 장팍된 렌즈 쌍들도 부담스럽지 않고 눈이 편안하게 사계절 착용가능한 렌즈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렌즈또한 일반적인 오클리의 선글래스가 베이스커브 8이상의 극도로 커브된 제품임에 반해 이 제품은 Super Flat lenses 스타일의 납작한 렌즈를 사용하는 요상한 녀석이지요. 때문에 도수렌즈 제작이 간편하고 장착도 용이하며 제품의 외관을 전혀 해치지 않아, 도수렌즈 착용자분들이 1순위로 꼽았던 제품이기도 합니다 컬러는 블랙색상으로, 블레이드에 나온 제품과 동일한 프레임 컬러로 선호도가 가장 높은 컬러입니다. 렌즈는 ,HI-Blu 렌즈 적용되어 있는데, 하이라이트 렌즈로 자외선과 블루라이트는 100%차단하면서 눈을편안하게 만들어주도록 빛을 조절하며, 대비효과를 향상시켜 사물과 조명이 보다 또렷하게 보이는 효과를 줍니다. 또한 외부에는 블루 이리듐이 코팅되어 착용시 푸른 광택을 보여주며, 직사광선을 차단하며 눈부심을 잡아줍니다. 때문에 맨눈일때보다 착용시에 더욱 눈이 편안하고 잘보이는 듯한 효과를 주는 것이지요. 저는 야간 운전시에 주로 착용했고, 야간에 번화가 간판의 눈부심이 부담스러운 분들에게도 매우 추천하는 렌즈입니다. 운전시와 실내에서 주로 착용했기에 프레임엔 빛에 직접 비추어서 자세히 보면 조금 느껴질 만한 미미한 사용감만 존재하며, 렌즈또한 카메라에 담기지 않을 정도의 마이크로 기스 약간 있는 정도입니다. 오래된 제품이지만 연식 감안하지 않더라도 좋은 상태라 생각합니다. 저렴하게 판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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