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상에 '흐른다'라는 동사와 '중간톤'이라는 이전에 없었던 색감으로 풀어내던 시기의 아르마니는 후대에 분명 재평가 받을 것은 틀림없어 보입니다. 디자이너 브랜드로써 풀어낼 수 있는 여유로운 공간이 모던한 감도를 유지하며 흐르는 자켓으로 빛의 명암에 따라 탁한농도에서 밝음으로 번지는 네이비톤의 스펙트럼이 근사한 한장입니다. 중간톤이라고 불리며 모더니즘이라는 그 당시의 새로운 지평을 보여준 사례로써 꼽히는 이유가 그겁니다. 사이즈 이탈리아 52로 여유로운 100ㅡ103 추천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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