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VIS에서 L만 뺀 EVIS로 론칭한 최초의 에비수는 에비스였습니다. 금방 리바이스에게 소송 당하여 끝에 U를 붙이게 되었습니다. 그 초창기 EVIS 시절부터도 위트는 유효했었구나 알아볼 수 있는 한 점입니다. 특유의 프린팅 아큐에이트나 셀비지 컬러를 바꾸는 것도 그렇지만 허리 라인에 서스펜더 버튼이 혼재하는걸 봐선 33501이 베이스이면서, 어째선지 또 그 버튼이 대전모델 적용의 월계수 버튼인게 재밌습니다. 그러고도 남을 브랜드라 놀라울 것도 없지만 그 당시 차례로 뛰어들기 시작한 정통파 데님 복각 브랜드들 속에서 그들만의 차별화 된 시도나 의욕이 가득했음을 엿볼 수 있다는 점이 정이 갑니다. 아주 근사한 탈색감과 더불어 느낌 좋게 컷오프 된 개체입니다. 러프한 연출로 루즈한 가디건이나 스웻셔츠와의 매치만으로 좋은 분위기를 낼 듯 합니다. 기재 31/35이지만, 실측상 31/30~1에 해당합니다. 모처럼 재밌는 서사를 가진 일본 셀비지. 허리 39.5 밑위 32 허벅지 33 밑단 22 총길이 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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