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ara

자라 다크그레이 루즈핏 나그랑 레인트렌치코트

넉넉한 사이즈로 나온 자라 레인 트렌치 코트입니다. 많고 많은 SPA 브랜드 중에서 자라의 포지션은 참 독특하죠.. 비교적 타겟층이 명확하고, 무난하게 입을 수 있는 옷들이 많은 타 SPA 브랜드들과 달리, 자라는 대체 누가 입으라고 만든 건가 싶을 정도로 아방가르드하고 파격적인 디자인이 유독 많습니다. 제작 과정에서 하이엔드 브랜드들을 많이 참고하기 때문이라는 소문(?)이 있는데, 진실은 저 너머로.. 하여간 자라의 옷들은 대체불가능한 디테일로 인해 일종의... 고유성이 생기는 경우가 간혹 있어서, SPA 브랜드 치고는 빈티지 거래가 활발한 편입니다. 다만 그 고유성도 너무 과하면 일상생활에서 입기가 힘들어서, 자라 옷을 살 때면 확실한 포인트나 디테일이 한두 가지 정도 들어간 옷들을 선호합니다. 오늘 이 코트는 상당히 미니멀한 실루엣이라 심심할 뻔 했으나, 뒷면 단추로 실루엣을 조절 가능한 포인트가 있습니다. 역시 자라, 무난히 넘어가는 디자인이 없네요. 하지만 자라, 이번만큼은 과하지 않게 적당히 잘 했습니다. 힘내라 자라! 대중성도 디테일도 챙긴 멋진 중도 코트입니다. 남성 105사이즈 추천드립니다. 가슴 63 총장 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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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자 정보

kimgon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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