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엔드 브랜드가 천연섬유가 아닌 포코노패브릭으로 접근한다는 관점 자체에 회의적이였던 00년대 초반 당시 프라다의 태도는 본인들이 지향하는 모던함에 실용성을 갖춘 형태감을 갖추기 위해 능동적으로 모색했다는 지점에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소맷단에 스윽 노출한 심볼과 정형적이되 원단을 달리해 새로운 지경의 모던함을 보이며 프라다의 길을 내었던 시절의 한장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아쉽게도 후디가 분실되었으나 그외 제품의 컨디션은 훌륭합니다. 사이즈 이탈리아 52로 국내 여유로운 100 추천합니다. 지금은 100 사이즈가 좋겠어요. 장식적인 요소를 덜어낸 형태감과 여유로이 제품이 지닌 공간을 사용하길 바래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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