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각과 오리지날을 통틀어 MA-1 중에서 왕도로써 손에 꼽게 되는 제품입니다. 일전에 한번 다뤘던 제품으로 당시의 것도 상태가 나쁜건 아니었지만, 이번은 미사용품으로써의 출품입니다. 기재는 미듐, 105 아우터입으시면 딱 스티브 맥퀸의 더 헌터에서의 핏감 나옵니다. 실루엣과 비율이 정말 절묘합니다. 여기서부턴 이전 출품 당시의 설명 그대로 옮겨왔습니다. 군용품에 관한 고찰은 한두해 정도로 이야기가 아니기에 적습니다만, 개인적으로는 해당 타입의 실물이 보여주는 HNT 원단의 질감~ 나아가 경년변화와 이르기까지 오리지날에게서 취하고 싶은 부분을 제대로 살려내면서도 실물의 고질적인 단점인 착용시의 피로감, (언급하는 곳을 단 한 곳도 못봤습니만, 충전재의 수축 및 쏠림현상이 제각각이라 모양만으로 구입시 복불복이 심해 아주 난처해질 수 있는 옷입니다.) 즉, 분배되는 중량감이 확실히 개선되어 아예 다른 옷처럼 느껴질 정도인지라 추구하던 합의점에 가장 충족되기도 하여 오랫동안 소장해 오던 것입니다. 오리지날~버즈릭슨~리맥,토맥 다 경험해봤지만 뭐랄까, 완전한 복각은 누구도 바라지 않는 것인지, 소비층을 의식한 경로인건지 정밀복각을 슬로건에 둔 브랜드들도 동양체형에 치우친 감이 없지않지만 이 제품은 굳이 분류하자면 그나마 그 의식이 덜하달까 보다 스탠다드하고 투박한 핏입니다. 나일론의 발색은 동타입 복각의 리맥을 예로 들면 실물의 광택감을 넘어선 뻔들거림이 규격을 벗어나고, 버즈릭슨은 애당초 컬러가 보다 말갛다할지... 경년변화 또한 이 시기 실물은 얼핏 보랏빛이 섞인 느낌이어야 하는데 깨진 연두색이 뜨는걸 보고 낙심한 기억이 있습니다. 허나 이 모델은 당시 실물의 원단이 변화를 거쳤을 때 보여주는 보랏빛을 머금습니다. 충전재 또한 실물이나 타 브랜드의 경우 울6 코튼4가 보통이지만 역시 향후 관리치에 따른 수축이나 경화, 뒤틀림을 고려한 것인지 울 60,폴리에스터25,레이온12,나일론3 의 구성입니다. 그래서일지 몰라도 어느곳 하나 뻣뻣하거나 쏠림 없이 분배가 아주 잘된 착용감이 만족스럽습니다. 오리지날의 단단함이 느껴지는 본바탕과 더불어 어느쪽으로도 치우치지 않은 착용감과 핏을 원하신 분이라면 제 경험담과 그것의 제시점으로써 충분히 주목하실만 한 옷이라고 생각합니다. 같은 옷에 대한 같은 지출이라면 엄한 곳에 교육비 치를 것 없이 바로 끄덕이실만한 제품. 어깨 47.5 가슴 59.5 팔길이 63 총길이 61.5 (뒷면기준 목리브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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