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의 화려한 색감과 장식구를 통한 멋에 대한 피로감으로 어쩌면 자연발생적으로 탄생한 브랜드가 아페세가 아닐까 합니다. 너무나 흔해 그간 인식하지 못했던 담담한 패턴과 절제와 이성을 거친 모던한 틀을 구현한 아니 구현이라는 단어 조차 너무 거창해 그냥 발생한 이라고 적고픈 아페세의 클래식 블루종입니다. 헤비멜톤울이 자아내는 양감과 아페세만의 담백함이 스며든 단정함은 이 심심한 프렌치 자켓에서도 여실히 드러나네요. 사이즈 여유로운 100 추천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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