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 전 친척형한테 받았던 2014년에 일본 한정판으로 발매되었던 옴니히트 수트로리저브 카모플라쥬 모델입니다. 사이즈 이슈로 내놓기로 해요. 발매가 70만원. 10년이 지난 지금도 따로 찾는 분들이 있을 정도로 명작이라 불리는 모델입니다. 한정판이라는 타이틀도 한 몫 하는 것 같구요. 국내에도 공식적으로 소량 입고되었는데, 눈 깜짝할 새에 다 나가버렸다고 합니다. 친척형은 엄청 아껴 입었고, 저는 받은 후 금새 몸이 불어서 거의 못 입었던지라 옷 컨디션은 상당히 깨끗합니다. 케어라벨 상태 보면 아실거에요. 스패어 단추도 깔끔하게 달려있습니다. 지퍼와 스트링마다 달린 가죽 디테일들도 떨어진 곳 없구요. 하자라면 목뒤의 옴니히트 러버 패치가 세월에 의해 삭아 부서졌고, 비닐에 보관하던거 꺼내려고 칼로 비닐 뜯다가 후드 뒷부분에 3cm 가량 상처가 났습니다ㅜㅜ 이번에 생긴 상처라 털은 안 빠졌는데, 수선해서 떼우셔야해요.(마지막 사진) 간단한 수선이고 하자 감안해서 금액도 내렸지만, 예민하신 분은 피해주세요. 이왕 빈티지에 이해가 조금이라도 있으신 분께 가면 좋겠습니다. 표기 사이즈는 M, 실측은- 가슴 단면 63cm 어깨 단면 52cm 팔 길이 66cm 총 기장 80cm(후드 제외) -입니다. 표기는 M이지만 한 치수 반 정도 크게 나와서 넉넉 100(L)~정핏 105(XL)까지도 볼 수 있습니다. 제가 105입던 때에 받았는데 이너 많이 두껍지 않으면 잘 맞았어요. 표기 사이즈대로 입으면 꽤나 오버핏일거고, 평소 100입는 분들께 넉넉하니 딱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컬러도 예쁘고 핏도 예쁜데, 무엇보다 뒷판의 절개 디테일이 정말 예쁩니다. 유행이 돌고 돌아 지금 트렌드에 맞춰진 건지, 아니면 애초 명작이라 불리는데에는 이유가 있는건지 모르겠지만 정말 예쁩니다. 대장급의 두툼함과 보온력에 비해 옷 무게는 상당히 가볍습니다. 안감 보온 처리나 다양한 수납 공간 등등 디테일 훌륭하고 마감 역시 깨끗합니다. 만나기 힘든 명작입니다. 좋은 기회로 데려가세요! 직거래는 내발산동 혹은 청구역 주변 직거래 우선이고, 택배 거래도 좋지만 배송비 별도입니다. 직거래의 경우 현장에서의 가격 조정은 어렵습니다. 다른 물건들이랑 함께 구매하시면 당연히 에눌 해드립니당 개인 거래 특성상 반품, 환불 어려운 거 아시쥬? 편하게 문의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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