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발리 웨스턴 스웨이드 자켓

수수함이나 모던함 그리고 정교함 등등 디자이나 혹은 브랜드가 지향하는 여러 가치 중 까발리의 목표는 오직 관능이라는 미의 가치를 시시각각 변화 혹은 변질되어지는 트렌드에서 어떻게 하면 불변의 형태로 꺼내고 싶지만 쉽지 않은 남자의 관능미가 아닐까 합니다. 09년도 시즌 컬렉션피스로 무두질 안한 최상급 스웨이드레더의 촉촉함과 러프함이 공존한 이 한장은 데님 혹은 치노와의 상성은 직관적으로 연상이 되겠지만 그의 한 장면을 보면 우아한 울트라우저와 담담한 터틀넥 위에 이걸 선보였습니다. 어떻습니까? Once upon a time in Hollywood 의 클리프 부스도 연상되기도 하고요. 군데 군데 서서히 익어가는 오일리하게 탄 에이징은 앞으로 얼마나 근사해질지 추측하기도 힘드네요 사이즈 100 추천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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