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빈티지 와이드 카펜터 데님 팬츠 34-36

4년 전 독일 출장 중 한 구제 편집샵에서 구매했던 옷인데, 사이즈 이슈로 내놓습니다. 케어라벨이랑 브랜드 로고라벨 모두 없는 상태였어서 모르겠지만, 소재 표기가 'boumwolle 100%'-라고 순수 독일어로 되어 있는 확실한 독일 로컬 제품인 것은 확실합니다. 단추 디테일과 푸른빛 도는 회색의 독특한 컬러감이 맘에 들어 현지 기념품 데려왔습니다. 옷은 첨부터 두세군데 기워놓은 흔적은 있지만 오염과 단추 분실이 없는 B 정도의 컨디션이었고, 지금도 딱 그 컨디션 유지중입니다. 개인적으로 이런 옷들은 시간에 따른 흔적들이 남으면서 더 멋있어 진다고 생각하는데, 예민하신 분들은 피해주세요. 이왕 빈티지에 조금이라도 이해가 있으신 분께 가면 좋겠습니다. 표기 사이즈는 45/76, 실측은- 허리 단면 47cm 허벅지 단면 37cm 엉덩이 단면 57cm 밑위 길이 41cm 밑단 단면 23cm 총 기장 110cm -입니다. 사이즈 표기는 로컬식인지 생소하지만 실측으로 보면 국내 사이즈 기준 넉넉한 36 정도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제가 34입던 때에 벨트 활용해서 아예 넉한 와이드핏으로 입었어요. 컬러는 그레이 컬러인데, 푸른 빛이 티나게 곁들여진 그레이입니다. 카메라 자동 색보정 때문에 잘 안담겨서 아쉬운데, 실물 유니크하고 예쁩니다. 마감이 썩 깔끔한 편은 아니지만 짙은 녹색의 단추 디자인 디테일이 바지 컬러랑 찰떡이에요. 카펜터 팬츠의 디테일인 한쪽 볼펜 주머니와 깊은 포켓 디자인도 예쁩니다. 남들 다 가진 것이 아닌, 나만 가진 무언가에 매력을 느끼시는 분이라면 분명 좋아하실 녀석입니다. 좋은 기회로 데려가세요! 직거래는 내발산동 혹은 청구역 주변 직거래 우선이고, 택배 거래도 좋지만 배송비 4000원 별도입니다. 직거래의 경우 현장에서의 가격 조정은 어렵습니다. 다른 물건들이랑 함께 구매하시면 당연히 에눌 해드립니당 개인 거래 특성상 반품, 환불 어려운 거 아시쥬? 편하게 문의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