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티지 독일군 서비스 오피서 슈즈 265

"내가 옷쟁이다" 라고 자부하셨던 분들, 이건 처음 보셨을 걸요??? 밀리터리 오피서 슈즈, 서비스 슈즈 하면 흔히들 떠올리시고 선택하시는 종목은 두 가지인 것 같습니다. 바로 아메리칸, 잉글리쉬 서비스 슈즈인데요. 이 둘이 사랑받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지금 우리가 입고있는 절대다수의 의복문화가 저 둘 나라를 통해 왔거덩요. 옛날 미국과 영국의 전역한, 혹은 형껄 물려 받거나 군장샵에서 밀리터리 더비를 구한 옷쟁이들이 이 구두를 치노와 데님과 같이 입기 시작했고 이게 지금까지도 잘 먹히는 스타일이 되어서 클래식의 반열에 오른 느낌입니다. 이는 비단 더비류에만 해당하늨 얘기가 아니라 많은 밀리터리 의류에 적용되는 공식입니다. 그런데 이상하지 않나요. 군대는 어느 나라나 있는데, 다른 나라에는 이쁜 의복이 없을까요??? 물론 있습니다. 특히 유럽 군복이 그런데요. 핀란드 m64 camo나 ww2 스웨덴 파카 등이 그렇습니다. 이들이 미국과 다른 가장 큰 점은 우아함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목적성이 강한 옷이지만... 유러피언 특유의 타협없는 미학성이 있다고 해야할까요? 얘네들은 포켓 하나를 달아도 그냥 달지 않고 꼭 하나씩 세심한 디테일을 넣습니다. 바로 이 점이 미국과 궤를 달리합니다. 자 이제 이 독일군 서비스 슈즈를 보자면 기본적으로 전형적인 플레인토 더비 형태를 띄고 있는데요. 특징적인 부분은 바로 날렵한 옆선과 그에 대비되는 살짝 네모난 라스트 형태입니다. 깔끔한 쉐잎을 가지고 있는데 밑창이 자글자글한 고무창이라서 캐주얼과 포멀 그 사이에서 놀고있는 녀석입니다. 기본적으로 청바지는 당연히 어울리고요. 치노도 괜찮은데 울팬츠와의 조합도 기대됩니다. 한 가지 안타까운 점이 밑창이 들려서... 이 부분은 수선이 필요해 보이네요. 감안해서 가격 책정하였습니다. 편하게 연락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