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 위에 부드러운 안개가 내려앉은 듯한, 사티나토 기법의 아트 글라스 화병입니다. 1960–80년대경 이탈리아에서 제작된 핸드블로운 불투명 글라스로, 노란 유리 바디와 파란 컬러 다리의 조합이 한눈에 시선을 사로잡는 유니크한 아이예요. 바디는 전체적으로 매트한 질감의 불투명 유리로 마감되어 있어 빛이 부드럽게 스며드는 느낌을 주고, 세 개의 곡선 다리 받침까지 귀엽답니다. 사티나토 유리는 유리 표면을 부드럽게 처리하여 눈부심 없이 은은한 광을 머금도록 만든 기법으로, 주로 이탈리아 Empoli 지역이나 Murano 계열에서 아트 오브제로 제작되던 기법 작가명이나 브랜드 마크는 없지만, 폰탈 흔적과 형태, 질감 등으로 보아 당시 수출용 혹은 소규모 공방에서 제작된 스튜디오 글라스로 추정 감각적인 색조와 형태로 자신만의 공간을 특별하게 채워줄 오브제로 추천드립니다. 미세한 세월감, 생활기스는 있지만 눈에 띄는 큰 상처없이 정말 좋은 상태 유지 size: 지름10cm x 높이22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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