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티지 소매업을 하며 가장 충격받았던 것 중 하나는 바로 이런 제품들의 시세 상승일겁니다. 과거에는 정말 흔했습니다. 저와 같이 유년기를 보낸 현 00년대생들은 아실거라 생각하구요, 어렸을 때 부모님이 사주셨던 그 때 그 바람막이 / 점퍼가 2025년인 현재 되려 시세가 오른 것을 보면, "어? 이거 내가 초딩 때 입었던건데? 이게 벌써 빈티지 취급을 받아...?" 이런 슬픈 생각이 들고 과거에 제가 판매했던 1980년대 아디다스 요트 컬렉션 맨투맨을 보시고 "야 이거 내가 어렸을 때 10달러인가 그랬는데 10배가 올랐네"라며 웃으며 구매하셨던 한 플리마켓의 50대 손님이 기억납니다. 그 땐 "어렸을 때보다 10배를 주고 사시는게 억울하진 않으실까?" 생각했는데, 막상 제게도 해당되는 일이었네요. 소개드립니다. "(희귀)04-05 ADIDAS X AC Milan Authentic Bench Parka" 입니다. 축구 문화를 좋아하신다면 모르실 수가 없는 시즌입니다. 무려 [피파 월드베스트]에만 디다 / 카푸 / 말디니 / 네스타 / 셰브첸코 스쿼드 내 5명의 선수를 집어넣으며 최 전성기를 누리고 있던, AC 밀란의 전설적인 시즌 중 하나입니다. 이탈리아어로 로쏘네리(Rossoneri), 구단 창단 초기부터 빨강과 검정 스트라이프 / 간지 넘치는 검빨 줄무늬로 세리에 팀들이 대체로 그렇지만 유니폼을 잘 뽑는다는 평을 듣는 팀 중 하나로 그들은 98-99 시즌부터 [아디다스]와 계약, 스폰서로 활약했고 또한 [OPEL]이라는, 독일 자동차 회사의 로고를 정 중앙에 위치시키며 AC 밀란을 상징하는 유니폼이 되었습니다. 소개드리는 제품은 바로 그 04-05 시즌 아디다스에서 발매된 AC 밀란의 벤치 파카로 벤치에서 쉬거나 재활을 하는 선수들이 추운 날 보온을 유지하기 위해 입는 제품으로 출시되었습니다. 그리고 직접 찾아보시면 아시겠지만, 해당품의 경우 타 시대의 매물들에 시세가 상당히 높은데 제가 추측하는 이유는 아무래도... 네. 04-05 시즌은 Ac 밀란에 있어 단순한 전성기 시즌이 아니기 때문이겠죠. 그 유명한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에서의 '이스탄불의 기적'이 발생한 시즌으로 어떠한 아픔은 기록이 되고, 지나면 추억이 되듯 아마 이런 이유들 때문에 시세가 높은 것이 아닌가 추측해봅니다. 현재 이베이에서 확인되는, 마킹과 프린팅 / 연식까지 모두 일치하는 동형 제품들의 경우 기본이 10만원 중후반대, 그 언더의 제품은 찾아볼 수도 없구요. 심지어 이건 팔렸네요, 역시나 이베이에서 153.3 캐나다 달러, 한화 15만원의 가격에 이미 판매완료된 것을 확인 가능하십니다. 표기 사이즈 L, 일부러 황금 사이즈만 추출해온 것으로 아마 대부분의 남성분들이 가장 선호하시는 오버핏감이 나오시는 제품입니다. 그저 쌀쌀하거나 비오는 날 운동 시 편하게, 아웃도어 웨어로 강추드립니다. 돈내놔 판매가 공개합니다. 💰(희귀)04-05 ADIDAS X AC Milan Authentic Bench Parka (정품) 💰가슴 62 / 총장 81 💰7.9 보시는 가격이 맞습니다. 한자리대라는 가격으로, 국내에선 동일품을 찾아보기 어려운 04-05 시즌 아디다스 X AC밀란의 벤치 파카를 출품 완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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