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닳아터진 오래된 것들부터 정제되고 유려한 디자이너 브랜드의 그것들, 그리고 가볍게 다가갈 수 있는 것들까지. 저는 이 모든 것들을 함께 소개하는 데에 일말의 어색함도 느끼지 않습니다. 오히려 그 모순을 추구하고 싶다고나 할까요. 한 우물만 파도 버거운 세상이지만, 그렇다기엔 세상에는 아름다운 것들이 정말 많거든요. 그리고 그 많은 것들을 직접 맛보고, 만지는 경험치를 부단히 쌓는 게 응당 이 바닥에서 꼭 필요한 수순이라 믿기도 하고요. 진정한 남자는 아주 터프한 싱글 몰트 위스키도, 섬세하고 우아한 피노 누아 와인까지 모두 즐길 줄 아는 사람이라는 시쳇말 정도면, 그 의미가 언뜻 전달이 될 듯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과거의 CP Company는 제가 소개하고자 하는 그 중간 어디쯤을 정확히 관통합니다. 과거의 CP Company는 밀리터리, 워크웨어의 베이스에 약간은 절제되고 수려한 디테일이 더했습니다. 그래서 CP Company 빈티지에는 무던하면서도 약간의 유려함이 서려있거든요. 그리고 과장되지도 심심하지도 않은 그것들은 여기저기 잘 묻어나기도 하고요. 모쪼록 유럽발 디자이너 브랜드의 빈티지가 스멀스멀 올라오고 있는 요즘입니다. 다음 목적지를 찾는 헌옷쟁이 그대에게 그리고 하나의 느낌만으로는 만족하지 못할 욕심쟁이 그대에게 적극 추천드립니다! 🔌 90-00s C.P. Company purple-blue Cotton shirt 진한 색감의 프렌치 워크자켓이 떠오르는 컬러. 참 담백하면서도 정제된 과거 씨피컴퍼니의 오묘한 자연스러움이 참으로 잘 느껴지는 제품이다. 실용적인 옷을 베이스로 했던 브랜드였던지라, 그 흔한 단추가 아닌 벨크로로 여밈을 사용했다. 작다면 작은 부분이지만 이런 사소한 곳까지 신경 쓰는 브랜드치고 못하는 브랜드는 거의 없다는 전설을 아십니까?,, - size : 표기 4size(실사이즈감 103~105_가슴/총장/어깨/소매:60/73.5/48.5/65) “Find your dirt pleasure” 🔌 Only one stuff! 🔌 구매 및 홀딩 문의는 D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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