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장 69 가슴 63 어깨 57 소매 55 1921년 미국 뉴욕에서 데이비드 D. 도니거(David D. Doniger)가 설립한 클래식 아메리칸 스포츠웨어 브랜드입니다. 초기에는 스코틀랜드의 전통적인 체크무늬와 헤리티지 감성을 바탕으로 한 모직 캡 수입업에서 출발했지만, 곧 기능성과 스타일을 겸비한 스포츠·레저용 캐주얼웨어로 발전했습니다. 1940~50년대에는 ‘드리즐러 재킷(Drizzler Jacket)’을 비롯한 방수 아우터웨어를 선보이며 아메리칸 캐주얼의 상징적인 브랜드로 자리잡았습니다. 이 시기 McGREGOR는 미국 전역 7,000여 개 매장에서 판매되며, 실용성과 세련된 디자인으로 남성 스포츠웨어 시장의 선두주자로 떠올랐습니다. 브랜드의 특징은 뉴욕의 자유로운 감성과 영국·스코틀랜드의 클래식한 전통이 결합된 디자인에 있습니다. 깔끔한 실루엣, 체크 패턴, 폴로 셔츠, 울 니트, 경량 재킷 등으로 대표되며, 세련된 일상복과 활동적인 아웃도어웨어의 경계를 자연스럽게 넘나듭니다. 현재는 일본을 중심으로 전개되는 라이선스 라인도 인기를 끌고 있으며, 특히 1980~90년대 빈티지 McGREGOR 제품은 높은 완성도와 클래식한 디자인으로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McGREGOR는 “역사와 전통 위에 세워진 진정한 아메리칸 스포츠웨어”라는 철학 아래, 시대를 초월한 스타일을 계속 이어가고 있습니다. 볼륨감 있는 다운 충전재가 보온성을 높여주며, 스냅 버튼과 지퍼가 함께 달린 이중 여밈 구조로 바람을 효과적으로 차단합니다. 사이드 포켓과 밑단의 밴딩 디테일은 실용성과 안정감을 더해주며, 전반적으로 빈티지한 80~90년대 아메리칸 아웃도어 감성을 느낄 수 있는 디자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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