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al Simons가 올 시즌 출시한 MA-1은, 단순한 복각이 아니라 원년(1955–57) USAF MA-1 자료를 기반으로 전 과정을 재해석한 모델입니다. 이 브랜드가 말하는 ‘정통 맛’이라는 건 그냥 색만 비슷하게 만드는 수준이 아니라, 패턴·섬유·충전 구조·부자재까지 당시 맥락을 최대한 복원하는 데 집중한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시장에 흔한 가벼운 MA-1과는 태생부터 다릅니다. 겉감은 밀도 높은 올리브 나일론 트윌로, 조명에 따라 회녹–딥 올리브로 변하는 특유의 빈티지 톤이 정확하게 살아있습니다. 착용 시 앞판이 둥글게 볼륨 잡히는 항공복 특유의 실루엣도 원본처럼 구현되어 있어 사진보다 실착이 훨씬 멋있습니다. 그리고 이 모델의 핵심 디테일— 지퍼는 정품 CONMAR. 오리지널 MA-1 역사에서 가장 상징적인 지퍼 브랜드로, 특유의 묵직한 미끄러짐과 금속 질감이 일반 복각과는 분위기를 완전히 갈라놓습니다. 복각 MA-1 매니아들이 가장 먼저 확인하는 디테일이기도 하고, Real Simons가 원년 고증을 강조하는 이유가 이 지퍼 하나로 설명됩니다. 작은 디테일 같지만 착용감·소리·손맛까지 완전히 다릅니다. 충전재는 원년 MA-1의 양모 중간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구조입니다. 원본은 무겁고 습기 잘 먹고 건조 느린 단점이 있었는데, 이번 제품은 • 앞면 양모 350g 상당 • 중층 3M Thinsulate 60g 이렇게 복합 구조로 설계되어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원년의 둔탁한 보온감은 유지하면서, 착용감은 훨씬 가벼워지고 땀 배출·발수 능력도 개선됐습니다. 실제 입어보면 “불필요하게 무겁지 않은 빈티지”라는 느낌입니다. 3XL 실측은 가슴 72 / 어깨 58 / 팔 68 / 총장 69로 한국 사이즈105정도 됩니다 안에 니트·후드 레이어드해도 여유 있고, 체격 있는 분들도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사이즈입니다. MA-1의 둥근 형태가 가장 자연스럽게 나오는 사이즈라 실루엣적으로도 완성도가 높습니다. 전체적인 봉제 밀도·리브 퀄리티·암 포켓 구조·내부 스티치 라인까지 시장형 보급형 MA-1와는 급이 다릅니다. 새상품이며, 원년 감성과 현대적 편안함을 동시에 잡은 복각 MA-1 찾으신다면 이 모델이 정답입니다. 문의 편하게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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