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rberry Prorsum (버버리 프로섬)입니다. 버버리의 최상위 런웨이 컬렉션 라인입니다. (현재는 통합되었으나, 크리스토퍼 베일리 시절 가장 고가이자 디자인이 들어간 라인입니다.) 일반 버버리 런던/브릿 라인보다 소재와 만듦새 측면에서 압도적 투자를 가했던 기억입니다. 버버리가 당시 '노티 나는 브랜드'라는 이미지를 벗고 하이엔드 패션 하우스로 도약하게 된 일등공신이 바로 이 '프로섬' 라인입니다. 'Prorsum'은 라틴어로 전진을 뜻합니다. 버버리의 전통을 유지하되, 디자인적으로 가장 진보적이고 실험적인 시도를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때문에 이 제품은 버버리가 가장 디자인에 공을 들이고 돈을 아끼지 않던 시절, 영국 본토의 장인 정신을 빌려 만든 최상급 제품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사이즈: EU 43 한국 사이즈로 대략 275mm~280mm 정도입니다. 발볼이 좁게 나오는 프로섬 특성상 275mm 칼발이나 280mm 사용자에게 적합할 것입니다만, 저는 발볼과 발등이 넓고 높아 도저히 못신겠어서 보관만 했습니다. 생산지 (Origin): MADE IN ENGLAND 제품의 가치만 따지면 이 부분이 가장 큰 매력입니다. 버버리 구두 중 이탈리아산(Made in Italy)보다 영국산(Made in England) 이 훨씬 높은 평가를 받습니다. 프로섬은 당시 영국의 유명 구두 제조사(Cheaney, Church's, Crockett & Jones 등)에 외주(OEM)를 줘서 생산했는데, 바닥의 'HAND' 각인을 통해 핸드 그레이드급 수공예 공정이 들어갔음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이는 프로섬 라인 중에서도 최상급 공임이 들어간 제품임을 의미합니다. 지금도 처치스, 트리커즈, 크로켓앤존스 등 즐겨 구매하시지만 사실상 그들보다 더 월등한 수준의 브랜드 가치를 지닌, 그들의 최상위 제조 공정을 거친 구두라고 보시면 됩니다. 소재 : 페이턴트 레더(Patent Leather, 에나멜)로, 관리가 쉽고 드레시합니다. 당연히 홍창 아웃솔이죠. 상태 : 매장 전시품을 당시 정가 대비 저렴하게 구입 후, 집에서 신고 나갈까 말까 고민하다 나가지 않아 현관 바닥에 의한 오염 정도와 약간의 아웃솔 눌림이 있습니다. 실착용은 없다곱 보셔도 무방할 지경이죠. 주름 잡혀 자글거리는 곳이 없고 광택이 살아있는 상태입니다. 굳이어웰트 제법이라 창갈이도 가능하여 갑피만 관리하시면 평생 신을 수 있습니다. 인솔이야 당연히 깨끗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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