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ADYBAGS ······ #브래디백 社 아리엘 숄더백 스몰 올리브 입니다. 여러분들에겐 한 시기를 상징하는 아이템이 있으신가요? 저에겐 처음으로 의류에 관심을 갖고 구매했던 가방 '브래디백' 입니다. 국내에 통칭 '아메카지' 스타일이 궤도에 올라왔을때 홀린듯 구매했던 브래디백. 고품질의 브라이들레더 , 이태리산 드릴코튼을 사용해 만들어낸 영국특유의 재치는 없지만 단단한 만듦새와 더불어 둥글둥글한 모습에 은근히 귀여웠던 친구. 시간이 흘러 옷을 들이며, 또 내보냈지만 브래디백 만큼은 자주 찾지는 않아도 은근히 기분낼때 종종 메고다니는 가방으로 자리메김하였습니다. 유행을 타지않는 클래식한 디자인 탓일까, 아니면 특유의 둥그라한 귀여움 때문일까 싶지만 결국에는 이제는 지나간 20대의 한조각을 함께했던 친구의 대한 예우가 아닐까싶어요. 여러분들의 기억을 함께한 제품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같은 책을 사더라도 여러 독립책방을 가게되는 이유는 그 안에는 서점주인들의 책을 선정한/큐레이션의 의미가 다 담겨있기 때문이듯, 제품마다 주인이 발견한 그 순간이 다 다르기에 전혀 다른 물건이 된다는 말을 인용하고싶네요. 단순 물건을 사고파는 행위가 아닌 각자의 이야기를 나누는 샵이 되고싶습니다. 모쪼록 저의 20대의 한 조각을 맛보시길! 감사합니다. 모이치샵이었습니다. ······ - Brady Bags Ariel Shoulder Bag Olive - Size : S [ 가로35 높이28 폭10 (cm) ] - Condition : 9.5/10 - 택없는 새제품 - Price : 18.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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