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양식을 보여주기 보단 럭셔리 하우스들이 지향했던 고급스러움만을 강조했던 구찌를 섹스라는 주제로 풀어냈던 톰포드 시절의 한장입니다. 최상급 램스킨을 방탕하게 사용해 재단된 이 근사한 자켓은 남성적인 테일러드 자켓의 형태감을 존중한 채 그가 고수했던 우아한 퇴폐미를 보여주는 역작이라 여기지는 모델이기도 합니다. 매 시즌 두고두고 아껴가며 동행 할 만한 몇 안되는 레더임을 자신합니다. 눈여겨봐주세요. 플란넬팬츠 위에 블랙터틀넥만 있어도 실크 블라우스만 있어도요. 아니 구찌 엔비 향수만 있어도요. 사이즈 국내 66 추천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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