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카 컴팩트 필름 카메라 AF-C1 필카 미놀타 MAC-TELE 의 바디와 라이카 렌즈가 만나 탄생한 필름 컴팩트 카메라의 걸작 중 하나입니다. 2차대전후 L시리즈와 R시리즈로 세계 광학계를 주름잡던 라이카였으나 일본의 자동카메라 물량공세에 생존을 위해 그들도 사업을 다각화할 수밖에 없었고, 그 전략으로 팔,다리,몸통을 다 잘라내고 렌즈기술에 핵심역량을 집중해 그외의 부분은 외부와의 협력을 통해 해결하는 '기술기업'으로서의 길을 걷게 됩니다. 그 첫번째 시도로 컴팩트 카메라에 있어 일본에서도 가장 기술중심적인(속칭 뼛속까지 공돌이 정신) 기업이었던 미놀타와의 협력이 이루어져 본 제품을 탄생시키게 됩니다. 라이카의 우수하고 화사한 렌즈와 미놀타의 신뢰도높고 혁신적인 바디가 만난 초창기 AF 컴팩트 카메라계의 걸작을 탄생시켰죠. 사진 결과물의 중요성에 고집을 꺾지 않던 라이카는 원래의 MAC-TELE 와 같은 38mm, 60mm 의 듀얼렌즈도 좀 더 화질에 집중할 수 있도록 40mm, 60mm 로 스펙축소를 단행하였습니다. 그럼에도 현 시점에서 이 두 기기간의 평가에 대한 간극은 좁혀지지 않고 있지요. 물론 빨간 라이카 로고의 무게를 무시할 수 없겠지만, 여하튼 그렇게 현재에 와서는 아직도 정통성을 갖고 살아남아 있는 라이카와 흔적도 없이 역사속으로 사라진 미놀타의 두 카메라의 재미있는 비교도 매니아들의 하나의 유희가 되고 있습니다. 라이카는 이후로도 지속적인 기업간 기술 협력을 통해 많은 "빈자들의 라이카"를 탄생시키는데요, 미놀타, 야시카, 콘탁스 등을 거쳐 현재 디지털 카메라의 파나소닉에까지 이르고 있습니다. 이 카메라는 가장 경제적 허들이 낮은 정통 라이카 카메라로서의 가치 뿐 아니라 KPOP 뮤지션 BTS 의 멤버가 사용하는 카메라로 소장가치가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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