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척형이 몇 년 전 산티아고 순례길 걸을 때 입었던 빈티지 ACG 유틸리티 조끼입니다. 예전에 이사 준비하면서 저 줬는데 쭉 갖고만 있다가 그냥 내놓기로 해요. 순례길을 처음부터 완주한 건 아니고 어느 구간 즈음에서 합류하여 걸었기 때문에 당시 꽤 멀쩡한 컨디션으로 도착했다고 합니다. 출국 전 비장하게 박은 태극기가 무색했다고..ㅎㅎ 애초 구제품을 구한거라 이미 약간의 사용감은 있었지만 그래도 관리를 잘 했는지 컨디션은 좋습니다. 오염은 없고, 마찰이 잦은 부위들이 약간 헤진 것과 플리스 안감 특성상 약간의 보풀이 있는 정도입니다. 오바로크로 박은 태극기는 어떤 분께는 오히려 메리트가 될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아무튼 예민하신 분은 피해주세요. 표기 사이즈는 105, 실측은- 가슴 단면 62cm 어깨 단면 48cm 총 기장 76cm -입니다. 표기는 105인데 반 치수~한 치수 정도 크게 나와서 실측으로는 오버핏 105(XL)~넉넉 110(XXL)정도 됩니다. 평소 110 입는 저한테 넉넉히 맞아요. 겉감은 립스탑 소재에 플리스 보온 안감이고 컬러는 밀리터리 카키입니다. 고프코어 감성 물씬이에요. 수납력도 좋고 무게도 가벼워서 캠핑, 낚시, 등산 등등 아웃도어 취미 활동이나 작업용/전투용으로 입기에도 좋을 것 같습니다. 좋은 기회로 데려가세요! 다른 물건들이랑 함께 구매하시면 당연히 에눌 해드립니당 개인 거래 특성상 반품, 환불 어려운 거 아시쥬? 편하게 문의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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