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니에서 21년도에 출시한, 플레어한 핏이 참으로 매력적인 데님 팬츠입니다. 요즈음 웨스턴 방향과 부츠컷 데님/플레어 데님이 여러 브랜드에서 계속 선보여지는데, 그 트랜드에 확실히 맞아떨어지는 옷이라 자부할 수 있습니다. 벨트 루프는 없고 밑위가 긴 옷인지라, 더더욱이 넓어지는 실루엣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 핏 부분에서는 적수가 없을만한 아주 멋진 옷입니다. 키 180대 남성이 입을 수 있을 정도로 본연의 바지 총장이 길기에, 보편적인 체형이시라면 사실상 수선을 전제하고 입는 게 맞는 옷이라 봅니다. 다만 여성분들이 이 바지를 수선하신다 해도, 바지 밑단이 워낙 넓어, 여전히 플레어한 핏이 잘 살아있을 것이니 걱정은 안 하셔도 될겁니다. 한편 여섯째 사진을 보시다시피, 좌측 후면 밑단부에 아주 작은 구멍이 있습니다. 밑단을 끌다가 약간 해진 부분인데, 앞서 이야기드린대로 수선을 하신다면 아무 문제가 없을 겁니다. 아주 말랐을 때는 잘 입었으나, 현재는 허리가 조금 두꺼워져 넘깁니다. 작은 하자 및 특수한 사이즈를 감안하여 저럼히 넘깁니다. 38size 총장 112 밑위 38 허리 34 밑단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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