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날씨의 사이클이 점점 바뀌는 게 느껴집니다. 10월 말까지 낮에는 반팔을 입었고 11월 첫째 주 밤은 겨울이 코앞에 온 듯 바람이 찹니다.. 한국에서 꽤 오랫동안 초겨울에 입을 수 있는 옷들은 외면받곤 했습니다. 겨울에 단독으로 입기에는 너무 춥고 그 위에 최종 아우터를 입자니 너무 답답한 그런 옷들 있잖아요? 요즘 그런 애매한~ 옷들에 눈이 갑니다. 왠지 이번 겨울에 또는 앞으로 겨울에는 필요할듯싶고요. 매년 여름, 겨울을 앞두면 항상 보이는 뉴스들 있죠. 올해 역대 최고 더위, 역대급 한파.. 근데 올겨울은 ”사라지는 겨울 추위“ 내지는 ”12월 반짝 한파?“ 와 같은 머리말의 뉴스들이 보입니다. 뭐 100% 신뢰를 하는 건 아닙니다만 왠지 정말 그럴 거 같은 최장 더위를 느낀 한국인 구제샵의 판매자로써 욕심나는 카테고리가 있습니다. 00s 스투시 리버시블 자켓 한 면은 스포츠 자켓,한 면은 플리스입니다. 딱 지금 날씨에 단독으로 착용하기 좋고 조금 더 추워지면 플리스 쪽으로 위에 최종 아우터 헤비 다운이든,, 경량 패딩이든 패딩 베스트든 입기 좋아 보입니다. 제가 판매하는 옷에 제가 콩깍지가 씌었는지 모르겠습니다만 90년대 프라다 스포츠가 연상되는 컬러의 컬러 배색이 참 좋아 보입니다. 이 스포츠 자켓 쪽 아이보리-베이지 컬러의 바디에 저 허리 쪽 빨간 줄의 조합이 “컬러가 마음에 드네”라는 생각을 머릿속에 맴돌게 하네요. 옷 살 때 가장 원초적으로 보이는 가장 단순하지만 중요한 부분이죠.. 컬러뿐 아니라 나일론의 적절한 광택감의 옛 스포츠 자켓스러운 느낌이 좋습니다. 플리스 면은 최종 아우터스럽지 않은 매력이 있습니다. 라이너로 충분히 활용 가능하고 이 짧은 길이감의 플리스가 요즘 제 눈에 예쁜 플리스입니다. 더 추워지면 위에 다른 아우터같이 입어주시고! 사이즈 좋습니다. 많은 남성분들이 입기 좋을 사이즈로 실측 확인해 주시고요! 양면 다 재밌게 즐겨주세요. 00s Stussy Reversible Sports jacket / Fleece - 기장:73cm / 어깨:53cm / 가슴:58 *기장은 지퍼 헤드 부분부터 가장 아래쪽 까지 쟀습니다. - 표기사이즈 M - 국내 100 사이즈감 - PRICE: 190,000₩ @yourfix_st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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