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볼 보셨습니까? 당연히 켄드릭 라마의 공연도 보셨을 겁니다. 어딜 가도 슈퍼볼 얘기인 요즘인데, 저는 켄드릭의 의상이 아주 인상에 깊이 남아있습니다. 저처럼 랩에 큰 관심이 없어도 켄드릭의 룩이 아주 멋있었다는 걸 부정할 사람이 몇이나 될까요. 그게 160만원 짜리 셀린느의 바지라서가 아니라, 아주 지극히 힙합적인 룩에 부츠컷을 입었다는 것에 말이죠. 그것도 아주 험블한 흔한 나이키슈즈와 뒤로 쓴 뉴에라 스냅백과 함께 말입죠. 만약 켄드릭이 어떤 바지를 입었어도 어느 정도 입방아에 올랐겠지만, 벨보텀이 아니었다면 이 정도까지는 분명 아니었을 거라 생각합니다. 저번에 업로드한 미제 517이 며칠 만에 금방 솔닷되기도 했고 좀 작은 사이즈였던지라 꽤나 많은 사이즈 문의를 받았습니다. 요번 개체들은 전부 표기 33이상의 사이즈로 준비했습니다. 게다가 길이도 동양인체형에 잘 맞는 길이이니 이 정도면 황금사이즈 517 아니겠습니까. 517처럼 영한 힙합 느낌으로, 나이 든 섹시 아저씨 느낌으로 입을 수 있는 바지가 몇이나 있을까요?! 모쪼록 잘 부탁드립니다. - 00s Levis 517 Boots cut Light Blue Denim 밑단이 과도하게 벌어지는 듯한 나팔바지 같은 부츠컷에는 그닥 흥미가 없기에 소개해드리는 개체들은 모두 적절한 비율에 아주 어른스러우면서도 과함이 없는 개체들이다. 해당 개체는 비교적 현행제품임에도 아주 멋스러운 페이딩만 보고 가져왔다. 517이 지닌 맛이라고 하면, 얌전한 어른의 멋스러움 정도이지 않을까. 해당 개체의 페이딩과 느낌이 내게는 딱 그 맛이 적절히 무르익은 듯 해 보인다. 전주인이 이 바지에 대한 애정도 남달랐는지 리페어도 아주 티나지 않는 선에서 해놨는데, 내게는 이게 하나의 디테일 같아서 더욱 근사하게 느껴진다. 강렬한 대비의 페이딩도 좋지만 자주 빨면서 생기는 잔잔한, 그라데이션 같은 워싱감도 마다하진 않는다. 그런 워싱감이 여기저기 잘 어울리기도 하고 지극히 자연스러워 보이기도 하는 건 사실이니깐. 전주인에겐 이 바지의 기장이 꽤나 길었나보다. 밑단의 페이딩과 터짐이 그것을 증명하고 있는데, 왜인지 모르겠지만 나는 이렇게 밑단이 줘터진게 더 좋더라. 이런 거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더욱 마구 입어서 더 터뜨려주시길! 아님 밑단 스티치를 풀거나 잘아 입는 것도 근사하겠네요! _하자나 큰 오염 없는 준수한 컨디션 - Size : 표기 W33 L32(실사이즈감 : 32-33, 허리/허벅지/총장/밑단 : 42 32 106 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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