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AR(Forty Percent Against Rights)는 더블탭스로 더욱 유명한 테츠와 레전드 그래픽디자이너 Sk8thing이 1993년에 시작한 브랜드입니다. 브랜드라기보단 하나의 미디어 저항적 예술운동에 가깝다고 봐도 될 거 같아요. 강렬한 메세지와 저항적 슬로건, 반항, 카피 같은 키워드를 담거든요. 테츠의 다음 브랜드, 더블탭스가 완전히 옷 자체의 느낌이라면 FPAR은 저항적인 메세지 그 자체라고 생각합니다. (초기 슈프림의 반항적인 느낌과 아주 흡사합니다. 심지어 시기까지. 시대흐름을 잘 읽었다고도 볼 수 있어요.) 그래픽을 올린 옷이라는 느낌보다 옷에 메세지를 담은 그래픽 실험같은 느낌. 당시 아직까지 소수 엘리트 집단에 갇혀 있는 패션 시스템에는 없는 새로운 방식이었어요. ⠀⠀⠀⠀⠀⠀⠀⠀⠀⠀⠀⠀⠀⠀⠀⠀ 더블탭스까지 이어진 군사적 취향, 그리고 무정부주의, 그래픽 레지스탕스는 당시 우라하라의 천재창작자들 사이에서도 돋보이는 부분이었고 왜 테츠가 현재 아쉬운 행보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레전드 센빠이로 불리는지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 해당 그래픽 역시 소련 아이스하키 선수와 공산주의를 떠올리는 붉은 별, 붉은 이미지를 차용하여 직관적으로 이데올로기를 연결지었습니다. (소련의 스포츠 프로파간다 이미지는 원래 국가 이념과 결부되어 있던 강력한 미디어 장치) 테츠는 이런 국가 선전 이미지를 스트릿웨어에 프린트함으로써 그 자체를 해체, 저항적 예술로 전환 시킨 거죠. (주관적인 해석이라 테츠의 의견과 다를 수 있어요!) ⠀⠀⠀⠀⠀⠀⠀⠀⠀⠀⠀⠀⠀⠀⠀⠀⠀ 당시의 시대상과 더욱 뜨겁던 젊은 테츠의 정신, 스케이씽의 그래픽이 맛있게 버무려진 티셔츠입니다. 쉽게 만나기 힘든 레어한 아이템으로 표기 M, 가벼운 사용감 제외하면 양호한 컨디션 유지 중입니다. - size - (cm) 총장 62 / 어깨 49 / 팔 21 / 가슴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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