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님 쇼츠가 지겨워질 즈음, 눈에 띄는 실루엣과 은근한 디테일이 필요합니다. 이건 그런 바지입니다. 마치 오래된 미국 해군 유니폼의 일부처럼 단정하면서도 거친 멋이 있죠. ⸻ 밀리터리, 워크웨어 계열에서 팬층이 두터운 Bronson Clothing Factory의 USN 덩거리 쇼츠입니다. 10수 평직 데님을 사용해 탄탄하면서도 가벼운 착용감을 주며, 실루엣은 1940~50년대 미 해군 작업복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되었습니다. 프런트와 백에 배치된 큼직한 포켓, 그리고 내측 이중 스티치 봉제 방식 등 복각 디테일이 잘 살아 있으며, 전통적인 버튼플라이 클로저로 고증 완성도도 높은 편입니다. 허리 31 사이즈로 표기되며, 전체적인 기장감과 너비가 안정적이라 여름철 셔츠, 티셔츠 등 다양한 상의와도 잘 어울립니다. 이런 스타일은 오히려 새 것보단 약간 길이 들어야 멋이 살아나는데, 이번 제품은 워싱감도 적당해 바로 입기 좋습니다. ⸻ 실측 (표기 W31 기준) · 허리: 39cm · 밑위: 34cm · 총장: 49.5cm · 허벅지: 27.5cm · 버튼플라이 / 100% 코튼 · 세탁 완료 ⸻ 도매처 수입이 아닌, 직접 하나하나 모은 컬렉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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