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낡은 후디가 주는 자연스러운 맛을 아십니까. 남들 다 있는 품목이겠지만, 이토록 잘 낡아빠진 후드들은 언제나 큰 만족감을 가져다 줍니다. 사람도 제 역할을 해낼 때 빛나는 것처럼, 제 역할을 충실히 해내어 색도 바래고 여기저기 흔적이 남겨진 후디들은 모쪼록 근사하기까지 합니다. 누구가에겐 생명을 다 한 패잔병들처럼 보이겠지만, 제게는 이제 막 한창인 현역 용병, 천군만마인데! 빈티지가 좋다는 건 작으면 작게, 크면 큰대로 또 괜찮다는 것 아니겠습니까. 제게는 딱 맞는 핏감인데 여러분들에 맞게 쿨하게 대충 입어주세요! 오늘의 결론, 후디는 낡아야 그리고 대충 입어야 제맛. 🔌 70-80s Russell by Mizuno Faded Red 50/50 Hood zip(Made in Japan) 70-80년대 미즈노에서 러셀의 라이센스를 두고 만들어졌던 제품으로, 미국 제조의 러셀과는 또 다른 느낌을 지니고 있다. 포켓에 들어간 바인딩 마감 좀 보십쇼! 이왕이면 다홍치마라는 말이 있지 않는가. 붉은색의 색감이 빠지고 부드러워져 다홍색과 약간의 핑크가 섞인 듯한 느낌이 아주 매력적인 제품. _지퍼 교체됨. _ 핀홀, 스팟성 이염 존재. - size : 표기 미상(실사이즈감 103~105_가슴/총장/어깨/소매:59/64.5/60/55) “Find your dirt pleasure” 🔌 Only one stuff! 🔌 구매 및 홀딩 문의는 D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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