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s USA 라바이스517 W30 90년대 미국에서 생산된 리바이스 517입니다. 지금 봐도 완벽한 부츠컷 실루엣 — 허벅지는 살짝 여유 있고, 밑단으로 갈수록 자연스럽게 퍼지는 그 라인. 요즘 새로 나오는 517 복각라인보다 훨씬 더 감도 있는 핏이에요. 허리 39, 기장 98로 30사이즈 분께 추천드립니다. 이 바지는 워싱이 미쳤습니다. 90년대 특유의 인디고 컬러가 시간이 지나며 옅어지고, 햇빛에 태워진 듯한 페이드가 너무 자연스럽게 퍼져 있어요. 특히 허벅지와 무릎 부분 페이딩이 존나 이쁘게 터졌습니다. 그 시절 데님만이 가질 수 있는 질감과 깊이감. 그냥 입는 순간 90년대 미국 무드가 그대로 느껴집니다. 종이패치 그대로 살아 있고, 레드탭도 선명하게 남아 있습니다. 기장 수선 없이 오리지널 그대로, 밑단 라인도 완벽합니다. 빈티지 리바이스 중에서도 이 정도 워싱 퀄리티는 요즘 잘 안 나옵니다. 단화, 컨버스, 웨스턴부츠 아무거나 다 잘 어울립니다. 티셔츠 하나만 입어도 밸런스가 잡히는, 딱 그런 팬츠. 세탁 완료. 도매처 수입이 아닌, 직접 하나하나 모은 컬렉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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