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omic

90s 아토믹 양가죽 램스킨 레더 봄버 자켓 100-105

4년 전 한 구제 편집샵에서 구매했던 자켓인데, 사이즈 이슈로 내놓기로 합니다. 구매 가격은 당시 약 40만원 중반대. 스키나 보드 타시는 분들이라면 모르실 수 없는 브랜드 아토믹에서 90년대에 발매한 양가죽 자켓입니다. 오스트리아 기업이고 이 옷은 이탈리아에서 만들어졌습니다. 1955년부터 줄곧 스키 장비를 비롯해 스노우 기어들만 제작해왔던 아토믹이 당시 많은 브랜드들이 그랬듯 다양한 업종으로 사업을 늘리고자 여러 시도를 하던 과정에 나온 결과들 중 하나입니다. 큰 투자로 최상의 퀄리티를 뽑았으나 이쪽으로의 사업 자체를 금방 접어버렸기 때문에 생산량도 극소수라 소수 마니아들 사이에선 나름 보물찾기의 대상처럼 여겨지는 것들 중 하나라고 합니다. 실측은- 가슴 단면 58cm 어깨 단면 래글런 팔 길이 75cm(소매 끝 ~ 목 라인) 총 기장 68cm(카라 제외) -입니다. 실측으로 보면 국내 사이즈 기준 넉넉 100(L) ~ 적당 105(XL) 정도됩니다. 크게 입기보단 몸에 맞게 입게 나온 핏입니다. 관리를 잘 받아서 전반적으로 컨디션 좋고 세월을 담은 에이징이 자연스럽고 멋지게 되어서 정말 예쁩니다. 하자라면 가죽 냄새인지 뭔지 뺀다고 노력했는데 잘 안 없어져서.. 저는 비염이 있어서 딱히 안 거슬리니 그냥 입었습니다만 예민하신 분이라면약간의 탈취는 필요합니다. 감안해서 가격 내려요. 컬러는 브라운+버건디 느낌의 적갈색으로 뻔하지 않으면서 빈티지한 감성을 가득 품고 있습니다. 실물이 훨씬 예뻐요. 지금은 차용하지 않는 더블 레이어드식의 앞섶이라 방풍과 보온력 면에서 일반적인 가죽자켓들 보다 효율적입니다. 가죽 퀄리티는 말하면 입 아프고, 더블 카라, 안감 디자인, 언밸런스 포켓 등등 디테일 훌륭하며 마감도 깨끗한 잘 만든 옷입니다. 남들 다 가진 것이 아닌 나만 가진 것에서 더 매력을 느끼시는 분이라면 분명 좋아하실겁니다. 소장용으로도 가치 있다고 생각해요. 유일한 매물입니다. 좋은 기회로 데려가세요! 직거래는 내발산동 혹은 청구역 주변 직거래 우선이고, 택배 거래도 좋지만 배송비 별도입니다. 직거래의 경우 현장에서의 가격 조정은 어렵습니다. 다른 물건들이랑 함께 구매하시면 당연히 에눌 해드립니당 개인 거래 특성상 반품, 환불 어려운 거 아시쥬? 편하게 문의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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