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전 일본 출장 중 한 구제 편집샵에서 데려온 녀석인데, 이제 사이즈 이슈로 내놓습니다. 당시 샵 사장님은 구형 데날리로 소개하셨지만, 사실 이 친구는 1999년에 노스페이스 유통사가 골드윈으로 바뀌기 전, GW코리아였던 시기 92년에 생산됐던 모델입니다. 이후 데날리 제품들이 이 모델을 바탕으로 만들어졌으니 데날리 프로토타입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일본에서 만난 한국어 + 0세대 데날리.. 못 참고 데려올 수 밖에요. 표기 사이즈는 105, 실측은- 가슴 단면 62cm 어깨 단면 64cm 총 기장 68cm(카라 제외) -입니다. 표기는 105인데 반치수 정도는 크게 나왔기 때문에 오버핏 100(L) ~ 넉넉 105(XL) 정도됩니다. 평소 110입는 제가 입어도 정핏으로 맞긴합니다. 옷 컨디션은 데려올 때부터 세월이 무색하게 거의 새 것 수준으로 깨끗했고, 지금도 그 컨디션 유지하고 있습니다. 지퍼 풀러 분실은 커녕 훼손도 없을 정도에요. 소재 특성상 먼지는 좀 붙습니다. 딱 한 군데, 왼쪽 소매 끝에 약간 오염이 있습니다.(마지막 사진) 요령껏 세탁하면 빠질 것 같긴한데, 예민하신 분은 피해주세요. 현행 데날리와 크게 달라보이지 않는데, 구분점이라면 양쪽 가슴 주머니 입구의 방향입니다. 한쪽은 세로, 다른 한쪽은 가로인 데날리와 달리 이 친구는 둘 다 인사이드로 세로에요. 카메라 자동 색보정 때문에 다소 쨍하게 나왔는데, 실물은 톤다운된 레드입니다. 실물이 훨씬 예뻐요. 남들 다 가진 것 말고 나만 가진 것에 매력을 느끼시는 분이라면 무조건 좋아하실겁니다. 좋은 기회로 데려가세요! 직거래는 내발산동 혹은 청구역 주변 직거래 우선이고, 택배 거래도 좋지만 배송비 4000원 별도입니다. 직거래의 경우 현장에서의 가격 조정은 어렵습니다. 다른 물건들이랑 함께 구매하시면 당연히 에눌 해드립니당 개인 거래 특성상 반품, 환불 어려운 거 아시쥬? 편하게 문의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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