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제품은 90년대 생산된 L.L.Bean 페어아일 패턴 니트 스웨터로, 요즘 기준으로 보면 거의 “과하다”고 느껴질 만큼 공정이 많이 들어간 타입의 니트입니다. 상단부에는 클래식한 페어아일(Fair Isle) 패턴이 촘촘하게 배치되어 있고, 단순 프린트나 간단한 자카드가 아니라 각 컬러가 다른 실로 정교하게 짜여진 진짜 니팅 패턴입니다. 이 자체만으로도 제작 난이도가 상당히 높은 니트입니다. 소재는 울(Wool) 베이스에 실크(Silk)가 혼방된 구성으로, 보온성과 내구성은 물론이고 니트 특유의 까슬거림을 줄여주는 장점이 있습니다. 실제로 손으로 만졌을 때도 거칠기보다는 부드러운 결이 느껴지고, 착용 시에도 피부에 닿는 느낌이 굉장히 안정적입니다. 빈티지 니트지만 “입기 불편한 니트”가 아니라, 지금도 충분히 실사용이 가능한 타입입니다. 디자인적으로도 정말 잘 만들어진 니트입니다. 상단의 페어아일 패턴 아래로는 꽈배기(Cable) 조직과 변주된 니트 디테일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며, 단순히 위만 화려하고 아래는 비워둔 구조가 아니라, 몸통 전체에 공정이 들어가 있어 입체감이 살아 있습니다. 이 덕분에 착용했을 때 상체가 자연스럽게 살아나고, 어깨가 넓어 보이는 효과도 있습니다. 핏은 래글런 슬리브 구조로 어깨선이 부드럽게 떨어지며, 체형에 크게 구애받지 않는 실루엣입니다. 단품으로 착용해도 충분히 포인트가 되고, 아우터 안에 이너로 입었을 때도 니트 존재감이 확실하게 살아납니다. 데님, 슬랙스, 밀리터리 팬츠 어디에 매치해도 잘 어울리는 정말 활용도 높은 니트입니다. 무엇보다 이 니트의 가장 큰 매력은 현행 제품에서는 절대 흉내 내기 어려운 밀도와 공정입니다. 이렇게 여러 조직과 컬러가 들어간 니트를 지금 기준으로 만들려면 가격이 훨씬 높아질 수밖에 없고, 실제로 요즘 브랜드들에서는 거의 시도하지 않는 방식입니다. 그래서 90s 엘엘빈 니트들이 지금까지도 “진짜 좋은 니트”로 평가받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컨디션은 전체적으로 양호한 8/10 상태로, 큰 데미지나 치명적인 하자는 없으며 빈티지 니트 특유의 자연스러운 사용감 정도만 존재합니다. 실착용에는 전혀 문제 없는 컨디션입니다. 클래식한 페어아일 니트를 좋아하시는 분 공정이 살아 있는 빈티지 니트를 찾으시는 분 90년대 엘엘빈 특유의 완성도를 경험해보고 싶으신 분께 정말 자신 있게 추천드릴 수 있는 니트입니다. 추천 사이즈: 105 실측: 래글런(목부터) 80 / 가슴 61 / 총장 68 상태: 8/10 #LLBean #엘엘빈 #90s엘엘빈 #페어아일니트 #실크혼방니트 #빈티지니트 #클래식니트 #헤리티지니트 #공정좋은니트 #코코씨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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