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PRESSE VINTAGE DOUBLE V SWEATWHIRT (3)
아프레쎄에서 스웻셔츠는 계속 나오고 있지만, 더블V 스웻은 보통의 스웻셔츠 대비 가격이 거의 1.5배 이상 비싼 제품입니다. 앞, 뒤로 V 형태의 조각을 낸 부분 때문에 더블 V 라고 불리는데, 이는 1930-40 년대 V거싯이라 불리며 나름 기능성으로 만든 구조입니다. 목 늘어남을 방지하기 위해, 그리고 목덜미에 고이는 땀을 흘러 내리도록 만들기 위해 길을 낸 구조입니다. 당연히 만들때 공정이 더 필요한 부분이고, 원가가 오른 만큼 50년대 이후 잘 만들지 않았던 구조이고, 앞 뒤로 모두 넣는 것은 상당히 초기의 나름 호화로운 사양이라고 합니다. 사실상 원단의 퀄리티가 발전한 지금, 그리고 땀을 그렇게 흘릴 일도 없는 오늘날 기능적으로 필요한 구조는 아니며, 복각과 스타일을 위한 디테일이라고 생각해야겠지요. 츠리아미 구직기 원단으로 짠 스웻은 당연히 복각 제품으로서 훌륭한 디테일을 자랑합니다. 특히나 느리게 짜이는 부분 때문에 원사가 눌리지 않아 공기감을 갖추고, 그게 아프레쎄의 포근한 특유의 감을 만들어내죠. 아프레쎄 기모는 보통의 기모와 다른 점이 여기에 있습니다. 현행 스웻들의 조금 거친 느낌 없이, 마치 이불처럼 느껴지는 부분입니다. 살짝 늘어나 헐궈어진 립, 헤진 느낌 등을 자연스럽게 연출하는건 아프레쎄 장인들의 장기이고, 이를 유감없이 발휘한 제품입니다. 더구나 골드 컬러는 그 감성에 가장 적합한 제품이죠. 선페이드 느낌이 살짝 들어가 있어, 감성 충만합니다. 이걸 기계가 아닌 장인 손으로 하는 일 때문에 가격이 터무니 없이 비싼 부분이죠. 스티칭 디테일과 색감도 역시나 아프레쎄란 느낌입니다. 그저 디테일과 촉감, 그리고 실루엣만으로 승부하는 제품입니다. 브랜드의 경고문에 빈티지감을 추구한 결과 색에 따라 내광견뢰도(햇빛에 견디는 정도)가 낮아 변색의 우려가 있습니다. 라고 나오는데요, 이는 우리가 우려할 부분이 아닌 그만큼 이 씬에서 기대하는 경년변화를 추구할 수 있다는 부분에서 더 흥미로운 부분입니다. 다만, 정말 잘못된 보관으로 한쪽만 바래거나 하면 좀 우스워지니, 관리가 아예 필요없는건 아니겠죠 ㅎㅎ [ 실측 — SIZE 3 ] 어깨~소매끝(유키장) 84cm 겨드랑이~소매끝 58cm 가슴 (평치) 63cm → 둘레 126cm 총장 60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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