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께서는 다들 잘 아시겠지만, 남성 수트의 디자인은 에디 슬리먼의 디올 옴므가 런칭되기 전과 후로 나뉩니다. 천편일률적이고 살짝 허리라인이 강조되는 선에서 브랜드마다 남성 정장을 내어 놓았지만 에디 슬리먼의 수트는 파격 그 자체였습니다. 저 역시도 그 이전까지 전혀 접해보지 못했던 수트의 라인을 보며 감동이라는 단어를 쓰기에도 아깝지 않을 정도로 극찬을 하며 시즌마다 수트를 구입해 왔습니다. 지금 보시는 수트는 그러한 에디 슬리먼이 이끌던 당시의 디올 옴므 수트입니다. 크리스 반 아쉐 이후로는 디올 옴므에서 더이상 수트를 구입할 이유가 없어졌고 지금의 디올 맨은 거론할 필요성조차 느끼지 못 합니다. 한 눈에 보기에도 디올 옴므 수트임을 알 수 있는 라인이 살아있고 솔리드 블랙 바탕에 넓은 간격으로 매우 얇은 그레이 스트라이프를 넣어 더욱 젊고 생기있는 스타일링을 구현합니다. 수트의 모든 부분에서 한 치의 흘러내림은 물론 여유공간을 제공하지 않고 마치 칼로 잘라 낸듯한 라인은 수트 전체에 팽팽한 긴장감을 부여하고 기타 브랜드의 수트와 한 눈에 차별화 시켜 버립니다. 구매 후 착용한 바는 있으나 가지고 있는 수트가 너무 많아 실 착용 회수는 미미하며 전문점에서 드라이 클리닝 후 보관만 하고 있던 미품입니다. 신품 대비 최소 90% 이상의 컨디션입니다. YSL로 에디 슬리먼이 자리를 옮긴 후 해당 브랜드의 수트도 구매하였으나 디올 옴므가 보여주던 그 존재감은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다시는 만날 수 없는 에디 슬리먼이 남긴 귀한 작품이라는 생각에 드레스룸에 계속 보관해 왔으나 이젠 더이상 공간여유 자체가 없어 에디 슬리먼의 디올 옴므를 사랑하는 다른 팬들께 양도하고자 판매합니다. 표기 사이즈는 48로 키 180cm 이하, 허리 사이즈 33인치 이하이신 분께 맞습니다. 물론, 지금은 비록 허리 사이즈가 33인치를 살짝 넘으신다 하더라도 하더라도 칼 라거펠트가 그랬던 것처럼 디올 옴므 수트를 입기 위한 다이어트 노력을 각오하시는 분들이시라면 가능합니다. 실측 사이즈는 1. 상의 1) 어깨 42cm 2) 팔 64cm 3) 가슴 49cm 4) 총장 82cm 2. 하의 1) 허리 86cm 2) 밑위 26cm 3) 총장 102cm 4) 밑단 38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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