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 이름은 키라 요시카게. 나이는 33세. 자택은 모리오쵸 북동부 별장지대에 있으며 결혼은 안 한 상태다. 직업은 카메유 체인점의 회사원이고 매일 늦어도 저녘 8시까지는 귀가하지. 담배는 피우지 않으나 술은 즐기는 편. 밤 11시에는 잠자리에 들고 반드시 여덟 시간은 수면을 취하려 하지. 자기 전에 따뜻한 우유를 마시며 이십 분 동안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고 나서 잠자리에 들면 거의 아침이 될 때까지 숙면을 취하지. 갓난아기처럼 피로나 스트레스를 남기지 않고 아침에 눈을 뜰 수가 있어. 건강진단에서도 이상 없음이라고 나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