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년 3월 16일
라파예트 스트릿의 작은 스케이트 숍에서 시작된 슈프림(Supreme)은 애초에 지금처럼 초대형 브랜드가 되기 위해 태어나진 않았습니다. 스케이터와 거리의 일상을 있는 그대로 담아내는 친구와 같은 존재였죠. 그들의 쿨한 모습에 열광하던 이들이 하나둘 모여 티셔츠 가슴 정중앙에 프린팅된 박스 로고 하나가 시대와 세대를 상징하던 시절, 매장 앞의 긴 줄과 거리의 소음 속에서 슈프림은 생동감으로 넘실대는 문화 그 자체였습니다. 시간은 흘렀지만 슈프림은 여전히 강력한 브랜드 파워를 가지고 있습니다. 드롭 날만 되면 매장 앞에는 어김없이 긴 줄이 늘어서는 진풍경이 펼쳐치기 때문인데요. 그럼에도 문득 이런 생각이 스칩니다. 지금의 슈프림이 아닌 한때 스케이트보드를 가지고 뛰놀던 날 것의 슈프림 감성을요. 1990년대 후반부터 2015년까지, 이른바 ‘올드 슈프림’이라 불리는 시기를 조심스럽게 되짚어 보려 합니다. 스케이트 문화와 뉴욕 스트리트의 에너지가 가장 농밀하게 응축되었던 시간, 브랜드가 아직 거대한 산업이 되기 전의 순간들. 지금 입어도 여전히 훌륭한 디자인과 누구도 따라할 수 없는 날 것의 매력을 품고 있는 올드 슈프림의 감성. 슈프림이 진짜 슈프림(Supreme)이었던 시절의 아이템을 후루츠에서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