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akley

오클리 언노운 메탈릭 다크그레이

Oakley Unknown Dark Grey (2004) Dark Grey lenses 단종된 오클리 언노운입니다. 마치 몬스터독 을 그대로 축소해놓은 것 같은 볼륨감있는 생김새에 기하학적인 다리모양이 인상적인 제품이죠. 멋있는건 다 가져다 붙여놓은 듯한 녀석입니다. 컬러는 메탈릭 다크 그레이로, 기존 FMJ의 9mm 와 45mm의 중간 정도 컬러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기존 FMJ방식은 금속을 기화시켜 그대로 코팅하는 랩핑 방식이었기에, 특유의 아름다움을 가지고 있었지만 여러 단점또한 가지고 있었습니다. 한번 도장이 까지기 시작하면 주변으로 마치 껍데기가 까지듯이 벗겨진다던가 , 금속이 산화되어 변색이 진행되거나 녹이 슨다던가 하는 문제가 많았죠. 5.56mm 컬러링은 그나마 밝아서 변색이후 티가 많이 안나지만, 45mm나 7.62mm같은 다크한 fmj의 경우 상대적으로 변색이 많이 보여지게 되죠. 이는 진공포장을 해두지 않는이상 필연적이며 보관상태에 따라 개체차가 있지만 모든 제품이 같은 문제를 공유했습니다. 현재 거래되는 것중 상태가 좋은 것들 대부분이 5.56mm이고, 아무리 상태가 좋더라도 과거 20년전에 찍힌 사진과 현재의 제품들의 사진이 광빨이 다른 이유가 이러한 이유 때문이지요. 오클리 또한 발매 몇년 이후 변색되는 개체들을 보며 해당 문제를 인식하게 되었는데요. 그리하여 fmj는 어두운 컬러링을 우선으로 자취를 감추게 되었고, 해당 결점들을 보완하고자 새로운 방식으로 도장을 하게 되었습니다. 언노운제품이 발매된 2000년대 중반부터 시작된 다크그레이 컬러웨이는 성공적이었습니다. 해결은 단순하고도 어려웠지요. 일반적으로 도포할 수 있는 페인트를 금속질감에 가깝도록 만들면 되는 것이었으니까요.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친 끝에 만들어진 다크그레이 컬러는 Unknown(알려지지 않은) 이라는 제품에 처음으로 적용되었고 반응은 폭발적 이었습니다. 그 이후로 수많은 제품에 적용되었습니다. 때문에 언노운 모델에 있어 이 컬러웨이는 상징적인 의미로 다가옵니다. 언노운의 디자인 방향또한 해당 컬러를 가장 잘 표현하는 디자인이구요. 렌즈는 다크그레이로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그레이 렌즈 대비 두톤정도 어두운 제품입니다. 반사가 생기는 블랙보다 오히려 더 어둡고 쌔까맣게 표현되는 렌즈로, 외부에선 마치 심연을 보는 듯한 느낌을 주지요 너무 멋진 디자인에 반해 여러개 컬러별로 구매하여 가지고 있었지만. 중소형 얼굴크기를 가지신분들을 위해 탄생한 제품이니만큼 사이즈가 작습니다. 여성분들이나 소두이신분들, 마르신 분들에게 적절합니다. 얼굴크기가 평균이상이신분들은 불편할 수 있어요. 미뉴트 와 사이즈가 비슷하며, 텐션감은 조금 더 강합니다. 스플라이스 와 렌즈모양이 거의 같지만 사이즈가 작습니다. 저의 경우는 덩치도 크고 얼굴도 큰 편이기에 착용을 반쯤 포기했고, 다른 컬러의 제품들은 새제품 상태로 판매했으나, 이 컬러만은 불편하더라도 어떻게든 착용해보려 시도를 했습니다. 그만큼 너무 마음에 들었던 제품이에요. 구입 후 서너번 어떻게든 착용해 보았으나. 저에겐 불편함을 느껴 거의 대부분의 시간을 진열장에 있던 제품입니다. 때문에 사용감은 매우 적으며, 브릿지 고정클립형 스탠드를 사용하다 브릿지 부분에 아주 조그마한 스크래치가 생긴 것 외에는 딱히 상처도 없습니다. 이부분은 마지막 사진에 표기 해두었어요. 또한 다리를 편채로 진열을 해두었기 때문에 다리가 접힌채로 몇십년을 보낸 새상품들 보다 템플의 텐션은 더 좋을 수 있습니다. 렌즈는 기스하나 없고 들뜸이나 기포도 전혀 없는. 상태가 무진장 좋습니다. 제가 사진을 잘 못찍어서. 디테일과 사용감의 명확한 전달을 위해 사진을 좀밝게 찍습니다. 실제 색감을 알려주고자 직접 찍은 착용샷 마지막에 첨부합니다. 소장용으로도. 실착용으로도 정말 멋진 모델입니다.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합니다

남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