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후줄근한 티셔츠를 좋아합니다. 짱짱한 목보다 늘어나서 헐렁이는 목이 좋구요,물이 한번도 닿지않은 빳빳한 원단보다 늘어져서 흐들흐들한게 좋고 삐까뻔쩍한 새것보다 착용자와 시간을 보내며 자연스러워진 느낌을 더 좋아합니다. 그렇다고 모든 후줄근한 티셔츠를 좋아하는게 아닌거 아시죠? 저 나름의 기준의 기준을 모두 충족하는 90년대 프룻오브더룸의 빈티지 멜란지 티셔츠입니다. 코튼과 폴리가 50:50 비율로 혼용되었으나 세월에 의해 폴리 특유의 탄성이 날라가고 남은 낮은 텐션의 코튼 원단의 흐르는 느낌, 여러색상의 원사로 짜여진, 다소 어두운 컬러의 멜란지 원단과 그 위에 놓여진 아치형태의 프린팅과 자잘하게 깨어진 염료의 크랙들까지 너무나도 제 취향입니다. 이게 진짜 빈티지죠. 표기 XL 어깨 57 가슴 58 소매 20.5 기장 74 . . . . Price: 69,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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