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rhartt

빈티지 칼하트 덕 캔버스팬츠 빈티지 커스텀 3

................... 오랜동안 수많은 팬츠들을 경험 했지만 그 중 손가락에 꼽을만큼 예쁜 팬츠이며 저의 수작입니다. ........... 베이지 톤의 빈티지 칼하트 덕 캔버스 팬츠로 커스텀 되었구요. 거의 한달간의 작업 끝에 완성되었습니다. 컬러를 의도한 대로 체인지 하는 과정과 완벽하리 만큼 드라마틱한 워싱의 과정은 보시는 분들이 어떤 과정을 상상 하시든 분명 그 이상일겁니다. 그리고 완성된 팬츠를 걸어놓고 감상하면서 지금 또한 충만한 뿌듯함을 느낍니다. 앞서 선보인 두벌의 팬츠의 작업과정의 세 배 가량의 작업과정이 소요된 만큼 그에 맞는 퀄리티를 보여주구요. 적어도 나의 기준엔 이보다 예쁜 빈티지 무드의 팬츠를 만나는건 결코 쉽지 않으리라 생각합니다. ............ 컬러 작업의 과정은 자세히 공개하지는 못하지만 팬츠에만 12차례 이상의 다잉과정 10여차례의 워싱작업이 진행되었습니다. 모든 소재는 오리지널 리얼 빈티지만 사용되었구요. 5~60년대 미국 캔버스 가방 둘 크로아티이군 숄더백 40년대 미국 캔버스 팬츠 소재를 각각 5~8차례 다잉시키고 중간 중간 워싱과정을 더해 더욱 자연스러운 컬러감을 만들어 냈습니다. (각각 다른 컬러의 소재들을 같은 채도와 명도 그리고 팬츠의 패이딩의 그라데이션에 맞추어 톤을 맞츠는 과정은 어지간한 경험과 노하우로는 어려울 것입니다. 또한 소재의 질감과 밀도, 크기와 모양 , 위치를 정하고 제대로 배치하는 감각은 옷에 대한 남다른 애정이 오랫동안 유지 했을때 비로소 터득되는 것이라 생각하구요. 기술과 감각 그 두가지가 제대로 된 소재를 만나서 진짜 퀄리티가 만들어 진다고 믿습니다. 옷의 원단에 가장 어울리는 소재를 적용시키는 것 또한 옷의 무드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라 생각하는데 그런 면에서 저는 상당한 정도의 빈티지 소재들을 구비하고 있다는 것도 큰 강점이라 생각합니다.) .......... 작업을 하면 할수록 강박에 시달리고 정도가 심해지네요. 작은 거슬림을 견뎌내기 힘들어지네요. 이번 작업도 7차례 다잉작업한 소재로 밤새 핸드쏘잉한 부분을 아침에 밖에서 확인하고 다시 뜯어내 폐기처분하고 다시 작업했을만큼 특히 컬러에서 만큼은 적당한 타협이 어렵네요. 내가 예쁘다, 멋지다 라고 말하고 권하는데 있어서 적어도 스스로에게 당당해야 하고 , 그래야 진심이 전해진다고 믿습니다. 또한 경우에 따라, 취향에 따라 모두에게 기대이상의 만족을 주긴 힘들 수 있겠으나 나름 옷을 판단하는 기준이 높다고 자부하기에 적어도 나와 비슷한 시각이라면 충분한 만족을 느낄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 덩가리 핏의 이 팬츠는 (지금까지 작업한 모든 빈티지 칼하트 팬츠는 모두 덩가리 핏이고, 추구하는 실루엣에 가장 부합합니다) 백화점 명품 수선업체의 마스터에게 맡겨 무릎 선 아래로 정교하게 핏 수정을 거쳤구요. 모든 스티치라인이 3줄이기에 더욱 신경써 봉제 되었습니다. 스텐실 작업을 앞두고 많은 고민이 있었는데 오혀려 스텐실이 멋진 워싱을 가리는 우를 범할 것 같다는 생각에 굳이 필요하지 않다고 판단하고 적당한 패인팅 디테일 작업만 진행 했습니다. 그후 질감을 더욱 밀도 있고 단단한 느낌을 주기 위해 오랜시간 스팀다림질로 마무리 하였습니다. 그리고 저의 모든 작업물은 최종적으로 섬유고착제 처리로 후염작업 특유의 물빠짐 현상을 최소화 하였음을 말씀드립니다. ....... 간략하게 설명드렸지만 그 과정은 그 어떤 작업보다 길고 힘들었습니다. 말 그대로 스페셜 피스라 생각합니다. 받아 보시는 즉시 감탄하고 입고 거울 앞에서 다시 미소가 지어지고 입으면서 오랫동안 더욱 애착이 더해지는 그런 스타일 아이탬으로 사랑받으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더불어 앞서 출시된 같은 팬츠와 두벌을 갖춘다면 어지간한 모든 컬러의 상의와 아우터를 모두 커버하는 옷장의 대표선수들로 든든하게 착장의 고민을 상당부분 덜어드릴거라 생각합니다. 고민끝에 가격은 기존과 그다지 차이를 두진 않았습니다. 사이즈 37 잠시 부연설명 하자면, 이정도의 사이드가 되어야 원하는 밑위, 허벅지 사이즈가 나와, 의도하는 실루엣이 만들어집니다. 저는 과거 30년전 미국 빈티지 리바이스 데님을 입고 다녔을 때도 당시 허리 31이었지만 37인치 팬츠를 입었습니다. 팬츠에서 가장 중요한건 허리치수가 아니라 실루엣이고 때문에 가장 중요한건 허벅지 치수라 생각합니다. 쿨하게 벨트차고 입자구요! 살짝 내려 입어주시구요~^^ 하지만 그래도 거슬리는 분들은 2인치 정도는 허리 수선해 입으셔도 무방합니다. 서스팬더 해서 입으시는 것도 추천!) 실측 허리 단면 47 총장 95 밑단 20.5 ☆☆ 계좌거래만 하겠습니다. 문의 사항은 % 둘넷26팔6둘둘로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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