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akley

오클리 스퀘어와이어 1.0 스네이크레더

Oakley Square Wire 1.0 Leather Wrap - snake leather Gold Iridium 희귀하고 이상하지만 너무나도 멋진 레더랩 시리즈입니다. Leather Wrap. 말그대로 리얼 가죽을 덧씌워놓은 제품이지요. 1998년 마스의 등장과 함께 발매된 Leather Wrap 시리즈는 3가지 모델에 적용되었으며 스트레이트 자켓 1.0, 엑스메탈 마스, 그리고 지금 보고계신 스퀘어와이어 1.0 으로 발매되었습니다. 스트자켓 1.0과 마스의 스웨이드 레더와, 스트1.0과 스퀘어와이어1.0의 스네이크 레더 두가지 바리에이션이구요. 아실분들은 아시겠지만. 스트자켓 1.0은 현재에 와선 내구성 이슈가 심하고, 마스는 X같은 착용감과 (...저희끼린 우스갯소리로 엑스메탈의 X가 X같은 착용감이라고도 합니다..ㅎ) 얼기설기 꿰매진 가죽의 부패등으로 인해.. 스퀘어 1.0 레더랩은 실착하기 좋은(?) 유일한 레더랩 제품이기도 하지요. 보시면 아시겠지만 전체적으로 뱀피가죽이 촘촘하게 덧씌워져 마감되어 있습니다. 죽이죠. 멋지죠. 아름답죠. 와, 이게뭔가 싶죠. 실물로 보면 아우라가 장난이 아니에요.. 다만 발매시기도 짧으며 가격또한 굉장히 무시무시한 한정 제품 이었다보니 워낙 개체수가 적기도 하구요. 가죽자체가 유기물이다보니 좋은 상태로 유지된 제품은 더더욱이 찾기 어려울 겁니다. 실제로 저또한 본게 몇개 안되서... 스퀘어와이어는 90년대 중반 E와이어 A와이어 와 함께 3대 와이어로 시작되어, 8-9가지 정도의 여러 바리에이션을 거쳐 오래도록 사랑받아 왔습니다. 그중 가장 원조격인 스퀘어와이어 1.0 Gen 1 제품이구요. 너무나도 유명하고 멋진 시리즈이며, 날렵하게 다듬어졌으나. 다른제품들대비 웨어러블한 실루엣으로 시대를 초월하여, 소장가치는 물론 실착용으로도 언제든 스타일리시하게 착용할 수 있는 제품이지요. 가장 인기가 많았던 제품들이기도 하구요. 동시대 제품들과 비교하자면 A -Wire 대비 렌즈 세로 실루엣이 늘어난 모양을 하고 있고, 스트레이트 자켓 1.0보단 작지만 충분히 웨어러블한 느낌을 주도록 만들어져, 아카이브 와이어를 착용하고 싶지만 얍실한 실루엣이 부담스러웠던 분들에게 추천드릴 수 있는 제품입니다. 스포티한 렌즈 실루엣을 가졌지만 금속테 특성상 클래식한 느낌도 주며, 이는 네오 퓨쳐 펑크 스러운 느낌을 주기 충분합니다. 얇은 금속테 중간 브릿지에 있는 음각으로 새겨진 oakley 스트레치로고 와, 기하학적으로 꺾여있는 다리에 예리하게 새겨진 OAKLEY 문구는 이시절 와이어에서만 볼 수 있는 디테일이지요. 오클리의 특허받은 C-5 합금은 탄소강,티타늄,알루미늄,니켈 등의 합금으로. 매우 견고하면서도 유연하여 충돌시 충격을 흡수하고 형태를 유지하며, 또한 가볍습니다. 30년가까이 된 제품이고. 가죽 자체가 유기물이기에 전반적으로 약간의 세월감은 느낄수 있겠습니다만. 제가 3대 주인이고. 굉장히 좋은 상태 제품을 구매하셔서 진열되어있던 제품 구매하였고. 진짜 멋을 제대로 부리고 싶은날 서너번정도 착용했습니다. 때문에 전체적으로 사용감 매우 적구요. 가죽자체가 유기물이기에 마지막사진에 보면 템플끝에 미세하게 가죽 해져 뜬부분이 있지만. 해당부분빼곤 전체적으로 아아주 양호합니다. 해당부분은 고착액 발라두어 더이상 진행되지 않구요. 애초에 잘 뵈지도 않는부분이고요. 렌즈또한 순정 골드이리듐 그대로 하이드로포빅코팅액 발라주며 관리되어 필름상태, 수명과 상태 모두 좋습니다. 카메라에도 안잡힐 정도의 얕은 잔기스 몇개는 있긴한데, 얕고 작아 뵈지도 않을정도구요. 90년대 올드 오클리 소프트케이스 동봉하오며 아주 사악한 가격에 발매된 제품이지만. 아무쪼록 가치를 아시는 분께서 가져가셔서 잘써주셨으면 하기에.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합니다. 장담하건데 아마 요놈 이정도 상태의 제품은 못 보실겁니다 ㅎ 수집용으로도 굉장하지만 착용하면 진짜 말도안나오는 포스를 가진 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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