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년대, 심지어 9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국내의 경우 의류의 수입/수출이 활발하지 않았습니다. 그렇기에 한국 생산의 라이센스 브랜드가 많았구요. 삼나 스포츠의 나이키를 비롯, 제우교역 아디다스, 신한 랄프로렌, 서광 라코스테(곧 소개드리게 될 것 같습니다), 조광무역 리바이스 등이 그랬으며 지금만큼 입지가 크지 않았던 버버리를 비롯한 이외의 명품 브랜드들은 백화점에서 매장조차 볼 수 없었습니다. 참고로 알고계신 샤넬의 첫 국내 의류 매장, 그니까 샤넬 부티크 오프라인 샵의 첫 국내 개장이 1997년이었고 루이비통의 백화점 입점은 1996년이었습니다. 일본 대중문화 개방 이전 당시에는 소위 말로 하는 보따리상이나 불법 밀수를 통해 극소수의 제품만이 들어올 수 밖에 없었고 1980년대 버블경제 당시 엄청난 명품 브랜드가 유통되며 꽤 전문적인 빈티지 매장을 볼 수 있었던 일본과 달리 국내의 경우엔 가품도 너무 많았고 물량 자체가 없었습니다. 돌아와서, 역대급 매물을 소개드립니다. 1970년대, 빈티지 생 로랑(Saint Laurent)입니다. 모드계의 제왕이자 그의 일대기가 영화로까지 제작되었던 프랑스의 명품 브랜드 [이브 생 로랑]은 1961년 파리에서 태어났습니다. 그의 혁신적인 디자인은 당대 사람들의 마음을 휘어잡았고, 브랜드는 빠르게 성장하죠. 1966년 9월 26일, 프랑스 파리에 그의 첫 매장 [리브 고쉬]를 파리에 개장하였으며(당시 사진을 첨부합니다) 이는 단순한 오프라인 샵 그 이상으로, 문화 자체를 바꾸게 됩니다. 같은 해인 1966년, 세계 최초로 여성에서 남자 수트를 입힌 르 스모킹을 발표하며 씬의 선구자가 되었고 1969년, 그의 첫 번째 남성복 라인인 프레타 포르테 컬렉션 / 맨즈 라인이 등장합니다. 그리고 당시 오트 쿠튀르와의 차별화를 위해 '생 로랑 리브 고쉬'로 명명하죠. 소개드리는 제품이 그의 생전 당시 이브 생 로랑 그가 직접 디자인한 맨즈 컬렉션 라인으로 이후 생로랑의 리브 고쉬 라인은 1997년, 에디 슬리먼이 바톤을 이어받고 톰 포드를 거쳐 디올 옴므를 대성공시킨 에디 슬리먼이 2013년 금의환향했을 때, 더이상 오트 쿠튀르를 지향하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브랜드 명 자체를 변경, 여러분이 현재 알고 계신 [생 로랑]으로 명명합니다. 새삼 느끼는거지만 이브 생 로랑 - 에디 슬리먼 - 톰 포드 - 필라티 - 에디 슬리먼이라니, 생 로랑의 수석 디자이너 라인업이 돌았네요;; 드디어 옷 소개로 들어가겠습니다. 앞서 말씀드린대로, 이브 생 로랑 본인이 직접 디자인한 초창기 맨즈 컬렉션 아이템이자 현재까지도 주기적으로 전시회를 열고 기념하는 그들의 남성복 라인의 시발점 "생 로랑 리브 고쉬 by 이브 생 로랑 70's 맨즈 수트 블레이저 자켓" 입니다. 캐시미어를 연상케 할 만큼의 순수 양모 울을 기반, 노치드 라펠과 투 버튼 클로저, 전면부 플랩 포켓과 생 로랑 특유의 단단한 숄더 라인, 그리고 현재까지도 전혀 이질감이 없는 클래식한 핏감이 예술적인 아이템입니다. 직접 서칭해보셔도 좋고, 저희가 첨부드린 사진들만 보셔도 아시겠지만, 말 그대로 중고가 몇백만원대의 매물들을 제외하고는 개체 자체가 씨가 마른 제품으로 당연히도 동일품의 경우 단 1점의 매물조차 찾아보실 수 없습니다. 무려 50년의 연식에도 최상급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으며 MADE IN ITALY, 이탈리아 제조의 택 사이즈 52, 국내 기준 L~XL 착용자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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