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재킷은 누군가 오래 입던 데님이 아닙니다. 시간이 이 원단을 천천히, 그리고 깊게 빚어낸 하나의 ‘표본’입니다. 90년대 Calvin Klein Jeans. 아날로그 데님이 마지막으로 뜨거웠던 시대. 그 시절, 미국 코튼을 쓰고, 도미니카 리퍼블릭에서 조립되고, 당시에만 존재하던 인디고 농도로 염색된 그 데님이 30년을 지나 지금의 모습이 되었습니다. 카라 끝의 sun-fade, 팔 라인을 따라 만들어진 자연스러운 하이라이트, 세월이 눌러 만든 소프트한 텍스처까지. 어떤 공장도 이 톤을 복제할 수 없습니다. 시간만이 만든 색이니까요. 요즘 브랜드들의 ‘빈티지 워싱’이 겨우 모방하는 바로 그 무드. 그 레퍼런스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 이 재킷의 가장 흥미로운 포인트는 팔 구조입니다. 일반 트러커처럼 단순 스트레이트가 아니라, 90s CK가 실험했던 2-패널 입체 소매를 갖고 있어 착용자의 팔 움직임을 그대로 따라가며 자연스러운 페이드 맵핑이 형성됩니다. 그래서 이 재킷은 ‘입는 사람의 몸’과 함께 완성된 흔적이 있어요. 핏은 짧고(60), 가슴은 적당히 여유(50), 어깨는 클래식한 90s 비율(48). 맨투맨과 후드를 완전히 자연스럽게 품는 그 느낌. 지금 다시 돌아오는 90s-00s 실루엣과 정확히 맞아떨어집니다. — 이 재킷이 가진 사용감은 단순한 마모가 아닙니다. 시간이 섬유 안쪽까지 들어가 만든 에이징이고, 그래서 더 ‘진짜’ 느낌을 줍니다. 새 데님은 도저히 만들 수 없는 분위기. 빈티지 데님이 가진 가장 큰 매력이죠. • 총장 60 • 가슴 50 • 어깨 48 • 소매 61 • RN36009 (정통 90s CK Jeans 라벨) • 100% U.S.A Cotton • 자연 에이징 페이드 / 카라 sun-fade / 팔 라인 하이라이트 이 재킷은 스타일링을 고민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냥 걸치는 순간, 이미 분위기 전체를 바꿉니다. “빈티지 데님의 진짜 멋”을 이해하는 분을 위해 남겨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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