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ntage

90s USA 탑건 사틴 스타디움 자켓 XL

지금은 거의 보기 힘든 90s 미국 생산 탑건 새틴자켓입니다. 80~90년대 아메리칸 새틴 스타디움 자켓은 특유의 광택감과 여유로운 실루엣으로 인해 현행 제품과 비교해도 확실한 존재감을 보여줍니다. 특히 이 제품은 미국 잭스(Jackson) 라벨을 사용한 메이드 인 USA 생산분으로, 당시 로컬 팀자켓이나 스쿨자켓을 만들던 바로 그 공장에서 나온 라인업입니다. 오리지널 새틴 특유의 물결 같은 질감과 매트하지 않은 반광 톤이 그대로 살아 있습니다. 사이즈도 가슴 69, 총장 67의 XL로, 요즘 스타일로 오버하게 입기 좋은 실루엣입니다. 이 자켓의 가장 매력적인 포인트는 역시 등판의 TOP GUN THE WINNING TEAM 아트워크입니다. 영화 탑건의 공식 프린팅은 아니지만, 당시 미 공군·비행 스쿼드론 팀복에서 자주 쓰이던 그래픽 스타일을 차용한 디자인으로, 강한 미국 서브컬처 감성을 제대로 보여줍니다. 프린팅은 선명한 옐로우 컬러이며, 오버사이즈 실루엣과 새틴 질감 위에 얹히니 무드가 훨씬 더 살아납니다. 전면에는 약한 오염이 있지만 실제 착용 시 크게 티 나지 않는 수준이며, 전체적인 컨디션은 90s 새틴 기준으로 굉장히 좋은 편입니다. 세탁 완료해 바로 착용 가능합니다. 개인적으로 이 자켓은 겨울 밤에 후드 하나 받쳐 입고 걸을 때 가장 멋있습니다. 새틴 특유의 빛 반사가 네이비 톤과 섞이면서 조용하게 반짝거리는 느낌이 있고, 등판 프린팅이 보일 때마다 은근한 존재감을 줍니다. 부담스럽지 않으면서도 ‘저 사람 뭐 입었지?’ 싶은 그런 텐션을 만들어줍니다. 도심에서 데님이나 와이드 팬츠랑 매치하면 묘하게 레트로하면서 힙한 실루엣이 나오고, 캐주얼한 데일리룩에도 포인트로 활용하기 좋습니다. 추운 계절에는 안에 니트나 스웻을 껴입어도 핏이 무너지지 않아 활용도가 생각보다 훨씬 높습니다. 이 제품은 도매 물건이 아니라 로드실크가 직접 하나씩 셀렉한 아이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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