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샵의 코어는 결국 '스트릿' 입니다. 뼈대는 올드스쿨이구요, 다만 제가 나이를 먹어감에 따라 원래 취향이 아니었던 장르들도 눈이 가더라구요. 제 지인분들은 아실텐데, 최근 돈내놔 주인장은 오프라인 행사를 나갈 때마다 아메카지 장르의 동향을 살피고 있습니다. 제가 잘 모르는 장르다보니, 어떤 아이템이 잘 소비되는지를 나름 연구하고 있어요. 아메카지 좋아하시는 분께 최고의 선택이 될 제품 하나 소개드립니다. 현재로부터 40년 전 제작된 80년대 빈티지 아이템, "80's 울리치 헤비 울 셰르파 라인드 플레이드 자켓" 입니다. 아마 돈내놔 내에선 처음 소개드리는 것 같습니다. 슈프림과의 콜라보를 비롯, 국내에서도 높은 인지도를 가지고 있는 아메리칸 캐주얼 브랜드로 무려 1830년 미국 펜실베니아에서 시작된. 195년의 역사를 가진 아메리칸 캐주얼 어패럴의 시초이자 대명사로 취급받는 입지전적인 브랜드입니다. 국내에서도 일부 편집샵들을 통해 고가에 전개되고 있는 브랜드로, 소위 '엔가'라는 준말로 잘 알려진 [엔지니어드 가먼츠]의 수장 스즈키 다이키 역시 1970년대에 처음으로 일본에 울리치를 들여온 바이어이자, 이후 울리치의 디렉팅을 직접 맡기도 했죠. 소개드리는 제품의 경우 CPO 셔츠 자켓을 연상케 하는 헤비 울이 채택된 헌팅 자켓으로 안정감있는 브라운의 플레이드 체크 패턴을 기반, 전면부 두개의 플랩 포켓과 두개의 핸드 포켓, 넥라인과 핸드 포켓에는 오리지널 레더를 삽입하여 내구성을 강화했습니다. 무엇보다 자랑할만한 것은, 이건 거의 90년대 이전 빈티지 매물을 볼 때 필수 덕목처럼 여겨지는 지퍼죠, [TALON] 사에서 1960~1980년대까지 사용된 '데카 탈론 지퍼'가 채택되었고 라이닝을 가득 메운 셰르파 라이너로 보온성마저 탁월합니다. 종합적으로 해당품을 보면 현행 아이템들에서는 느끼기 어려운, 당대 특유의 무드가 발군이죠. 참고로 해당 모델의 경우, 데카 탈론 지퍼의 높은 명성 때문에 60년대 제품이라는 설명이 많으나 울리치가 목 택 로고 부분 레더 패치에 양각 기법을 사용한 연대인 1980년대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고 생각하네요. 당연히 현재 국내는 커녕 일본 현지에서도 동일품을 찾아보기 어려운 높은 희귀도를 보이고 있구요. 이베이에서 확인되는, 사실상 현존하는 유일한 동일 매물로 324달러, 한화 50만원에 육박하는 가격에 판매중인 것을 확인 가능하십니다. 또한 이런 고가에도 품절을 지속하고 있는 인기품이기도 하죠. 실제로 동일품이 판매된 해외의 빈티지샵을 캡쳐해 첨부드립니다. MADE IN U.S.A / 미국 본토 제조의 미주판, 표기 사이즈 M으로 해외 기준이라 실사이즈는 상당히 여유롭습니다. XL 아우터 착용자 분 또한 문제없이 피팅 가능할 것으로 보이나 돈내놔 주인장의 개인적 띵킹으론 지나치게 타이트한 아우터는 아메카지에 어울리지 않는다고 판단, 남성 기준 평소 M~L 사이즈의 아우터를 착용하시는 분께 여유로운 실루엣으로 추천드립니다. 돈내놔 판매가 공개합니다. 💰(희귀)80's 울리치 헤비 울 셰르파 라인드 플레이드 자켓(정품) 💰가슴 62 / 총장 75 💰15.0 추가로 브랜드의 가치와 디자인 설명에 집중하느라 미처 설명을 못한 부분인데;; 사진에서 확인되셨으면 좋겠습니다. 40년의 세월을 씹어먹는, 목 택을 제외하면 오염은 물론 크랙 하나 확인되지 않는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보시는 가격이 맞습니다. 10만원대라는, 판매가조차 알아볼 수 없는 해외 빈티지샵의 완판가는 차치하고 이베이에서 판매중인 동일 매물의 3분의 1 하고도 그 이하의 가격으로 80년대 울리치의 헤비 울 셰르파 라인드 플레이드 자켓을 출품 완료했습니다. *후르츠 수수료 아까우시면 문의 주시면 안내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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