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톨리니 키톤과 더불어 세계 3대 수트브랜드라는 명성에 어긋남이 없는 브리오니의 캐시미어자켓은 함부로 소유하기에는 고급스러운 원단이 자아내는 성향 덕에 40대 이후 생활의 여유 혹은 관록 좀 붙은 분들에게 더더욱 근사하지 싶어요. 핸드메이드라는 보이지 않는 정성과 다소 허망하다고 느껴질 법도한 장인분들의 테일러링을 아직 존중하고 싶은 분들에게 권하고 싶네요. 패브릭하며 단정한 실루엣에서 오는 남성적인 무드가 압권인 모델입니다. 남성이 나이를 채운다는 것은 어떤 기물이 '비로소'' 나의 것이 되었다 라고 인식하는 과정으로도 풀이할 수 있겠습니다. 사이즈 이탈리아 52로 국내 105 추천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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