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7년 일본에서 생산된 리바이스 503입니다. 표기 사이즈 36, 국내 34인치/ 키 170~175 추천드립니다. 허리 44 밑위 32 허벅지 34 밑단 24 총장 97 --- 지금은 단종된 503 라인은 애초에 리바이스 재팬이 일본 내수용으로 기획했던지라 일본 데님만의 감각과 솜씨가 고스란히 담겼던 라인입니다. 때문에 간단히라도 일본 데님의 역사적 맥락을 짚으면 이 한점에 대한 이해가 훨씬 쉬워질 것 같네요. ! 50-60 : 문화적 동경을 바탕으로 데님을 처음 들여오던 시기 ! 70-80 : 기술적 자산을 흡수, 발전시키며 자국화 시킴 ! 90 : 기술의 완성, 도시 일상으로의 문화적 확산 최고조. ! 00-10 : 정교한 연도단위 모델에 대한 극단적 고증과 복각, 다른 한편으로는 90년대에 이어 현대적인 데님 탐구. 복각과 컨템포러리의 양극화 90년대는 데님의 도회적, 현대적, 그리고 일본적 재해석이 본궤도에 오른 시기로, 현대 복각의 기반이 된 그들의 기술력과 자국 도시 문화로의 확산이 각기 최고점에서 균형을 이룬 최초의 시기입니다. (당시 이미 오사카5로 대표되는 복각 기류가 시작된 것도 맞지만, 편의상 복각의 폭발적 성장은 00년대라고 하겠습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503은 허벅지 볼륨과 밑위를 약간 줄여 투박한 501을 도시로 데려왔습니다. 셀비지나 과한 스티치, 버튼플라이, 투박함에서 오는 박력과 컨셉츄얼함이 이 라인에서 그리 중요하지 않은 이유입니다. '도시의 실용성'을 추구함으로써 역설적이게도 501에 담긴 '실용성'의 정신을 이었다고 볼 수도 있겠네요. 한편으론 컨템포러리 데님의 원류에 해당하기도 하구요. 때문에 오늘날에 와서도 동시대성을 유지하며 과시 없이 '잘 만든 청바지'로 옷장에 자리할 가치가 있겠습니다. (물론 501은 영원하다지만요.) 단순한 리바이스를 너머, 동양인의 체형에 잘 맞는 기장과 기본기에 충실한 일본의 솜씨가 담긴 빈티지 데님으로 권해드립니다. 편하게 문의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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