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새것)스노우만트라 대장급 패딩 점퍼 110-115

재작년 겨울 미국 여행 중 예정에 없이 스키장을 가게 되었는데, 마침 여행 중 입을 더 따뜻한 외투도 필요했기 때문에 겸사겸사 스키복 렌탈 안하고 현장에서 구매했던 옷입니다. 선택폭이 좁은 현장에서 구매했기 때문에 브랜드보다는 가격과 사이즈, 그리고 데일리로 입기에도 괜찮은 너무 스키복 같지 않은 디자인을 기준으로 삼고 구매했는데, 나름 가성비 찾는다고 했지만 미국 물가+독점 상점이라 그랬는지 비싸더군요. 당시 미화 130달러+택스, 한화로 약 16-17만원 정도에 구매했습니다. 실착은 스키 하루, 그리고 이후 여행 기간 2주 동안 입은 것이 거의 전부입니다. 귀국해서는 집앞 편의점 갈 때 잠깐씩 걸친 정도였어요. 그래서 택 보면 아시겠지만 거의 사용감 없이 전반적으로 깨끗합니다. 다만, 스키 타던 중 한 번 경사에서 넘어졌는데, 하필 나무가 있는 곳까지 미끄러져 넘어지는 바람에 눈이 아닌 땅에 닿았던 한쪽 팔에 오염 있습니다.(마지막 사진) 요령껏 부분 세탁 한 번 하면 지워질 것 같긴한데, 예민하신 분은 피해주세요. 표기 사이즈는 XXL(미국), 실측은- 가슴 단면 68cm 어깨 단면 60cm 팔 길이 67cm 총 기장 94cm -입니다. 표기 사이즈는 XXL이지만, 미국 기준 사이즈이기 때문에 국내 기준으로는 한치수 정도 더 크게 봐야해서 실측 3XL 정도 됩니다. 110입는 제가 안에 두껍게 껴입고도 넉넉하게 잘 맞습니다. 사이즈가 크기 때문에 안에 넉넉히 껴입을 수 있어서 스키복이나 보드복의 용도 말고도 겨울에 캠핑이나 낚시, 등산처럼 야외에서 장시간 있어야하는 경우에 정말 유용합니다. 수납 공간도 깊고 여러개가 있어서 편리하구요. 형광등 조명이라 컬러가 쨍하게 나왔는데, 실물은 사진처럼 많이 쨍하진 않습니다. 적당히 데일리로, 전투용으로 입기에 부담스럽지 않아요. 등과 가슴 주머니에 있는 빛반사 재질의 디테일도 꽤 예쁜 포인트입니다. 야간에 안전성도 더해지구요. 투웨이 지퍼에 패치와 후드의 털은 탈부착 가능합니다. 국내에서 찾기 힘든 큰 사이즈의 패딩 점퍼입니다. 요 모델도 국내 유일의 매물일거에요. 좋은 기회로 데려가세요! 다른 물건들이랑 함께 구매하시면 당연히 에눌 해드립니당 개인 거래 특성상 반품, 환불 어려운 거 아시쥬? 편하게 문의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