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향삼아 오래 들여다봐 온 서브컬처의 기록들 속에서 자연스럽게 모아온 것들을 정리해 소개합니다. 어렸을때부터 90년대 유럽 매거진과 스케이트, 일본 잡지 속 거리의 시선과 모습을 즐겨봤습니다. 돌이켜보면 제가 좋아했던것은 특정 브랜드나 잡지 자체라기보다, 그 안에 먼저 드러나던 한 시대의 분위기였던것 같습니다. 주류의 유행으로 정리된 장면보다 그 이전의 거칠고 생생한 감각, 거리와 음악, 이미지와 스타일이 맞물리던 순간들에 더 오래 시선이 갔고 그런 것들을 보다 보니 자연스럽게 제 취향 안에 쌓이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취향 삼아 모아온 90년대와 00년대의 파편들을 하나씩 정리해 소개합니다.